'너가속' 박주현, ♥채종협과 핑크빛 무드→재회의 포옹 [★밤TV]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6.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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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방송화면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에서 박주현과 채종협이 재회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는 박태양(박주현 분)과 박태준(채종협 분)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박태양은 "태준아, 나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태양은 "나 네 옆에 내가 없어서 네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아프지 마라. 행복하게 지내라고 놔준 건데 나 때문에 힘들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태준은 "어 힘들다. 네 얼굴 보는 것도, 네 목소리 듣는 것도. 앞으로 계속 마주쳐야 하는 것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너. 모르는 체하는 것도 다 힘들다. 근데 우리 헤어졌지 않냐. 내가 힘들든 말든 신경 쓰지 마라"고 당부했다.

박태양은 "하루아침에 모르는 사람처럼 그게 되냐. 어떻게 신경을 안 쓰냐"고 걱정했다. 박태준은 "하루아침에 모르는 사람처럼 해야 하는 게 헤어지는 거다. 알고는 있냐"고 쏘아붙였다. 박태양은 "너 나한테 화났냐. 꼭 이렇게 못 되게 해야 하냐"고 속상해했다. 박태준은 "흔들린다고 내가. 네 눈만 마주쳐도 내가 흔들린다. 그래서 피하고 있는데 여기서 뭘 더 하냐"고 소리치며 앞서갔다. 박태양은 멀어져가는 박태준을 보며 "신경 끄겠다. 네가 아프든 말던 날 피하든 말든. 신경 끈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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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방송화면
이후 박태양은 박주현(박지현 분)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에는 '지금 병원에 태준이 혼자 있다. 가 봐라'라고 적혀있었다. 이를 본 박태양은 박태준이 있는 병원에 달려갔다. 그 시각 박태준은 박태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다. 박태준이 입원한 병실에 도착한 박태양은 "아프지 말랬지. 왜 마음 쓰이게 하냐"고 소리쳤다. 박태준은 "마음 쓰지 말아라. 신경 쓰지 말아라"고 전했다.


박태양은 "너 다리 그렇게 될 때까지 뭐 했냐. 입원할 때까지 뭐 했냐"고 다그쳤다. 박태양은 "아픈 줄도 몰랐다. 네가 없으니까. 네가 내 옆에 없는 게 제일 아프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태양은 "나는.. 나는 있잖아"라고 망설이다 박태양을 끌어안았다. 이에 박태양도 박태준을 안으며 미소 지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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