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지연 없다' 토트넘, 1시간 20분 전 경기장 도착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7.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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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동료 선수들과 달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9년 유벤투스전과 같은 '킥오프 지연'은 없다. 토트넘 선수단이 팀 K리그전 킥오프를 앞두고 제시간에 경기장에 도착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1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날 오후 8시 킥오프를 1시간 20여분을 앞둔 시점이다.


앞서 선수단은 오픈 트레이닝이나 공식 기자회견 등에 모두 교통 사정 등을 이유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했지만, 이날만큼은 시간에 맞춰 경기장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는 선수들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도 뜨거운 환호로 맞이 했다.

지난 2019년 유벤투스와 팀 K리그 친선경기 당시 50분이나 늦게 킥오프했던 일의 반복은 이날은 없을 전망이다. 당시 유벤투스 선수단은 교통 사정을 이유로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이 하염없이 킥오프를 기다리다 50분이나 늦게 경기가 시작된 바 있다.

경기 전 웜업 시간에도 선수단은 제시간에 맞춰 그라운드에 나섰다. 양 팀 골키퍼들이 먼저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섰는데, 특히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와 브랜던 오스틴 등 골키퍼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많은 관중들이 뜨거운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차례로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뜨거운 박수가 그라운드를 메웠다.


경기 전부터 경기장엔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중들은 저마다 우비와 우산 등을 쓰고 킥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인근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이날 경기장엔 6만명이 넘는 만원 관중이 운집해 손흥민 등 토트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와 히샬리송, 브리안 힐이 공격진을 꾸리고, 라이언 세세뇽과 올리버 스킵,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미드필드진에 포진하는 3-4-3 전형을 가동한다. 다빈손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백3를, 오스틴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벤치에서 출발하는데, 앞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적어도 45분은 출전시킬 것으로 예고한 만큼 후반 출격이 예고된다.

팀 K리그는 조규성과 이승우가 공격진을 꾸리고 김대원과 팔로세비치 백승호 권창훈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김진수와 불투이스, 정태욱 박승욱이 수비라인에 서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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