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송골매 "저작권료 아직도 多..95%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7.1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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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밴드 송골매가 히트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출연했다.


38년 만에 송골매로 뭉친 두 사람은 "같이 출연해서 묘한 설렘이 있다"며 쑥쓰러워했다.

유재석은 두 사람에게 저작권를 물었고 구창모는 "저작권료가 지금도 많이 나온다"며 "저작권료 95%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라며 자랑했다.

구창모의 탈퇴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구창모는 과거 3집 녹음 후 팀을 탈퇴한 이유에 대해 "간단히 얘기하면 욕심 때문"이라고 밝혔고, 배철수는 "나라도 나갔을 거다. 밴드를 하는 게 힘들다"며 공감했다. 불화 루머에 대해서는 배철수가 "싸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부인했다.


배철수는 구창모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사며 저작권료에 대해 아쉬워했다. 배철수는 "구창모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작사 작곡했다. '처음 본 순간'도 작곡했고, 최근 '나의 아저씨'에 삽입된 '아득히 먼 곳'도 작곡했다. 구창모가 송골매에 계속 있었다면 불멸의 히트곡을 최소한 5곡을 만들었을 텐데 저작권료가 얼마냐. 사후 70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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