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때와 달라"..쌍둥이 1인 2역, 지성의 도전 '아다마스' [종합]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온라인 제작발표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7.26 16:06 / 조회 :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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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 서지혜, 박승우 감독, 배우 이수경, 허성태가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아마다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2022.07.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지성이 1인 2역에 도전하는 '아다마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가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26일 네이버 NOW.를 통해 tvN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응수 감독을 비롯해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아다마스'는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지성은 극 중 일란성 쌍둥이 형제 하우신과 송수현으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이날 지성은 '아다마스' 매력에 대해 "1안 2역 자체가 되게 관심을 끌었다"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쌍둥이의 모습이 되게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박은수 감독은 지성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보내며 "지성 배우는 내가 작품을 선택하기 전부터 이 작품에 매료되어 있었다"며 "내가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강력한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성은 지난 2015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1인 7역을 소화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성은 "1인 7역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진 않았다"며 "확연히 다른 것 같다. 그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까 7가지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표현하면 됐다면, 이번엔 일란성 쌍둥이의 매력을 만들어내야 해서 두 사람의 같은 지점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극 중 쌍둥이 중 동생인 하우신은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로, 어떠한 순간에도 쉽게 평정을 잃지 않는 이성적인 인물이다. 본명은 송우신이지만 필명은 어머니의 성을 따라 지었다. 쌍둥이 중 형인 송수현은 중앙지검 특수4부 평검사로, 고요한 아우라로 좌중을 압도하는 우신과 달리, 희로애락이 분명한 동적이고 감정적인 인물이다.

지성은 "누가 봐도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점을 극대화해서 드라마를 표현하려다 보니까 쉽지 않은 부분도 많았다"며 "나도 수현이와 우신이와 함께 하다 보니까 이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인 '아다마스', 다이아몬드 화살을 찾는 판타지적인 매력, 두 사람의 활약상에 계속 기대가 됐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이번 작품에서 해송그룹 장남의 아내이자 은국병원 외동딸 은혜수 역을 맡았다. 서지혜는 은혜수에 대해 "겉과 속이 조금 다른 느낌"이라고 밝혔다. 복잡한 내면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는 서지혜는 "우신 옆에서 조력자일지 아니면 어떤 인물이 될지, 그런 미묘한 감정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되게 많이 고민했다. 워낙 드라마 대본이 탄탄하니까 그 감정선대로 가다 보니 잘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서지혜는 "알 수 없는 비밀스러움을 나 스스로도 가지려고 평상시에도 비밀스럽게 집에서 혼자 꽃꽂이도 해보면서 느낌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은혜수는 온실 속 곱게 자란 화초 같은 캐릭터다. 이에 서지혜는 은혜수처럼 여성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진 않다며 "다들 (나에게) 여성스러워 보인다고 하는데 집에선 그런 걸 되게 안 한다. 혜수가 온실 안에 있는 인물이니까 좀 더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접근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성과 서지혜가 같은 작품에서 만난 것은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 이후 12년 만이다. 지성은 "다시 서지혜를 만날 수 있는 것만으로, 서로 건강하게 잘 지내왔으니까 다시 본 거 아닐까. 그렇다 보니까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고 반가웠다"고 밝혔다. 서지혜는 "두 번씩 작품을 같이 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며 "이렇게 오랜 만에 만나니까 반갑기도 하고 좋았다. 같이 한 번 해봤으니까 너무 편안한 느낌이었다.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성은 "같이 연기하면서 (서)지혜 씨를 보면, 옛날에 같이 연기했던 리액션이 있어서 너무 반갑더라"며 "카메라 서 있는 자체가 은혜수였다. 마치 세월을 얘기해주듯 너무 아름답게 변한 지혜 씨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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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가 2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드라마 '아다마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계부를 죽인 친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 그리고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동생.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아마다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2022.07.26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수경은 '아다마스'에서 TNC 사회부 기자 김서희 역을 소화한다. 이수경은 김서희에 대해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고, 어떤 비밀이 있고 반전이 있는 캐릭터라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경은 "서희는 한 가지 목표가 생기면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좋은 캐릭터인데 나는 지구력이 좋지 않아서 그게 가장 다른 것 같다"고 김서희와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수경은 또한 함께 연기한 지성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연기하는 사람의 관점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지식도 상당해서 전지적 시점에서 도와줬다"고 전했다.

허성태는 해송그룹 저택 보안총괄책임자 최총괄 역을 맡았다. 허성태는 "(나는) 카리스마가 별로 없는 사람인데, 항상 맡는 역할이 세서 연기할 때 오그라드는 면이 되게 많다"며 "'아다마스'에서 최총괄은 단언컨대 내가 이때까지 맡은 역할 중 최고로 세련된 역할이다. 나한테 기회 준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련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 드려고 최대한 노력을 많이 했다"고 기대를 전했다.

주연 배우들에게 '아다마스'는 어떤 드라마일까. 허성태는 '그놈의 아다마스'라며 "그만큼 중요한 대상이고,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해서 함축적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이수경은 '팜므파탈'이라며 "여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아다마스를 혈안이 돼서 찾고 있다"며 "인물들을 모두 홀린 주인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양파'라며 "까도 까도 새롭고 비밀들이 자꾸 드러나니까 양파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지성은 '사랑'이라며 "뭔가 끈 같다. 두 형제가 살아갈 수 있는 이유다. 스토리를 따라가 보면 알겠지만 정말 절실하게 아다마스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다마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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