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터질 재앙' 모라타 짓밟고 퇴장...맨유팬 걱정 가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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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레드의 충동 행동에 말문이 막혔다. 프리시즌이라 다행이지만 시즌 들어가서도 터질 폭탄이라는 우려가 크다.

프레드는 지난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종료 직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0-1로 끌려가는 상황서 마지막 반격을 위해 공격에 매진하던 후반 추가시간 프레드는 알바로 모라타의 볼을 뺏으려고 과도하게 수비했다. 무릎을 걷어차 모라타를 넘어뜨린 프레드는 복부를 발로 밟았다. 자신은 실수라고 제스처를 취했으나 모라타는 크게 화를 냈고 주심 역시 퇴장을 명했다.

성급한 프레드의 수비 방식에 맨유는 걱정이 앞선다. 중원에서 공수 모두 책임지며 연결고리가 되어야 할 프레드가 수비에서 서투른 모습을 보여 강한 압박을 요구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전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커졌다. 가뜩이나 프렌키 더 용(FC바르셀로나) 영입이 난항을 겪어 프레드를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 우려가 따른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도 "맨유 팬들이 퇴장을 당한 프레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친선 경기에서도 퇴장 당하는 프레드에게 계속 핵심 역할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모은 현지 팬들의 반응을 보면 '프레드는 팀을 해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할 것이다. 우리는 또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올 시즌도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우리의 미드필더다. 길고 긴 시즌이 될 것 같다', '프레드는 항상 실망시킨다', '반드시 일어날 재앙' 등 부정적인 메시지가 많았다.

그래도 퇴장 외에는 프레드가 3선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있었다. 몇몇 팬은 '퇴장 당했어도 프레드가 MOTM이었다', '프레드는 아주 좋았다. 퇴장은 그저 불행한 일'이라고 경기력과 레드 카드를 구분해 바라봤다.

사진=데일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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