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이민성 감독의 8월 소망 “다 이기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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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김희웅 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8월 목표를 이야기했다. ‘전승’이다.

대전은 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위에 있던 대전(승점 44)은 현재 4위다. 위에 위치한 3팀보다 1~2경기 덜 치렀으나 지난달 30일 선두 광주FC(승점 58)와 맞대결에서 패하며 추격에 빨간불이 켜졌다. 목표인 우승을 위해서는 오로지 승점 3이 필요하다.

경기 전 만난 이 감독은 광주전 패배에 관해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해서 진 거다. 아쉬운 건 있는데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선수들이 처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남은 15경기를 잘 치르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선수단에 전달한 메시지에 관해서는 “이야기한 것은 태도다. 예전처럼 ‘정신력’ 그런 게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해야 하는데 포기하는 것을 고쳐야 한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신입생 카이저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적응시켜야 한다. 전반에 넣어서 후반에 변화를 주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시간을 늘려주면서 적응시켜야 한다”며 “득점 감각은 있다. 얼마나 빨리 적응해서 터뜨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카이저가 터진다면, 브라질 3인방(카이저·레안드로·윌리안)의 시너지는 배가되리라 기대한다. 이 감독은 “훈련을 통해서는 점차 잘 맞고 있다. 선수들도 처음 해보기 때문에 한두 경기만 지나가면 마사까지 넷이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주전 수문장 이창근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산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 출전하는 이준서가 골문을 지킨다. 이 감독은 “이것저것 다해보려고 한다. 정산보다는 이준서의 반응속도가 빠른 것 같다. 훈련을 통해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8월에만 6경기를 앞둔 대전은 뒤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 이 감독은 “다 이겼으면 좋겠다. 상황에 따라 다르니 최대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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