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유인수♥아린, 사랑의 가출.."못 보고는 못 살아"[★밤TV]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2.08.0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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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환혼' 방송 화면 캡처
'환혼' 배우 유인수와 아린이 사랑의 가출을 감행했다.

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는 박당구(유인수 분)와 진초연(아린 분)이 가족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밝혔다.


이날 진초연(아린 분)은 송림의 술사들 앞에서 자신이 최근에 사술을 행했다며 사랑을 이뤄주는 부적을 꺼내들었다. 진호경(박은혜 분)은 이에 수치심을 참지 못하곤 "네가 감히 진요원 망신을 시키냐"며 진초연의 뺨을 때리려 했다. 이를 막아선 것은 박당구였다. 송림과 진요원 모두 이 상황에 화들짝 놀랐고, 허염(이도경 분)은 이를 중재하러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허염의 중재에도 박진(유준상 분)과 진호경의 태도는 단호했다. 박진과 진호경은 박당구와 진초연의 모습을 무시하며 기싸움을 펼쳤으나 진초연은 이에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혼인하겠다"고 고집부리기 시작했다. 박당구는 한 술 더 떠 "예. 제가 그 좋아하는 사람이다"며 진초연의 손을 잡았다. 박당구와 진초연은 박진과 진호경이 손을 놓으라고 눈을 부릅뜨는데도 서로를 더욱 꽉 붙잡았다.

진호경은 진초연에 "네 멋대로 할 거면 다신 집에 들어오지 말아라"고 마지막 경고까지 날렸으나 진초연은 "이번엔 어머니 뜻대로 하지 않을 거다"며 가출을 결심했다. 박당구 역시 "숙부님, 죄송은 하지만 제 여자는 제가 지키겠다"며 함께 집을 떠났다. 두 사람은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우연히 김도주(오나라 분)를 만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곧 후회에 휩싸였다. 박당구는 "마음은 그랬다. 다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좋았다. 그러니까 그 손을 잡았지"라고, 진초연은 "갑자기 그렇게 손을 잡을 줄은 몰랐다. 이렇게 갑자기 가출할 생각은 없었 는데"며 각자 친구들에게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박당구는 이어 "들어가자고 하면 나 책임감 없는 남자 같겠지?"라고, 진초연은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 상처받겠지?"라 말해 귀여움을 더했다.

김도주는 고민에 빠진 청춘 남녀에게 다시는 서로를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수락할 것 같던 박당구와 진초연은 곧 "못 보고는 못 살겠다", "못 보는 건 싫다"며 서로를 택했다. 박당구와 진초연은 결국 각자의 집에 들러 한동안 생활할 집을 싸오기로 합의했으나, 진초연은 끝까지 각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풋풋한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이 끝까지 마음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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