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의 2022년 2분기 실적이 발표됐다./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
큐브엔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2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264% 증가하였으며, 이는 지난 분기 기록한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인 매출 255억 보다 10% 이상 상승한 실적이다. 또한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536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지난해 반기 실적(누적 매출 343억원, 영업이익 27억)과 비교해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신장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직전 분기 대비 70% 상승한 21억을 기록하며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3월 중순 발표한 (여자)아이들의 데뷔 첫 정규앨범(I NEVER DIE)의 흥행이 2분기까지 이어졌다. 특히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음악방송 8관왕, 뮤비 조회수 1.5억뷰 등을 달성하며 발표 후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음원차트에서 순위권에 자리하는 등 음반 및 음원 매출이 급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이후 발표한 (여자)아이들 메인보컬 미연의 첫 솔로 앨범(MY) 역시 초동 10만장을 달성하며 2분기 높은 실적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콘텐츠 매출 역시 전기 대비 약 80%,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420% 상승하였는데 (여자)아이들 인기 상승에 따른 뮤직비디오 관련 매출, 팬클럽 확장 및 월드투어 일정으로 인한 MD 판매 수익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2022.06.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
한편, 큐브엔터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선두주자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와 합작법인 '애니큐브 엔터테인먼트(ANICUBE ENTERTAINMENT, 이하 '애니큐브')'를 설립하고 NFT 발행 및 뮤직 메타버스 플랫폼 론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더 샌드박스' 및 '하나은행'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 샌드박스'의 가상 공간인 랜드(Land)내에 '한국복합문화공간(K-village)'를 구축 중에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엔터 사업 부문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신규 사업 역시 그간의 성과를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