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정효 감독, “올 시즌 첫 포백, 김종우 위한 맞춤 전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8.27 15: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K리그2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변화를 줬다.

광주는 2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66점으로 단독 선두에 있는 광주는 11경기 무패에 도전하고 있다. 2위 FC안양(승점 55)와 격차는 11점 차로 벌어져 있다. 4라운드 로빈에 접어든 광주는 최대한 무패와 연승을 이어가 조기에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한 발 더 다가서려 한다. 부산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기존 3-4-3에서 4-2-3-1 전술로 바꿨다. 무패 행진에 안정적인 선두 행진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이는 중원 사령관 김종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정효 감독은 “김종우에게 전술을 맞췄다. 이정규 수석코치가 강력 추천했고, 포메이션과 함께 여러가지를 바꿨다. 종우에게 공격적인 면을 바라고 있다. 선수들이 연습 때 잘 이행했고, 궁금하면서 설렌다”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부산전을 앞둔 소감은?

이번 주 경기 앞두고 많은 일이 있었다. 컨디션 안 좋은 선수들이 많았지만, 준비 잘 된 선수들이 있다. 특히, 김종우가 준비를 잘 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술적으로 다르게 가져가는데 선수들이 연습 때 잘 이행해서 궁금하지만 설렌다.

-올 시즌 처음으로 포백으로 바꾼 이유와 선수들의 전술 소화 능력은?

이정규 수석코치가 김종우를 강력 추천했다. 김종우에게 전술을 맞췄다. 포메이션도 바꾸고 여러가지를 바꿨다. 선수들이 잘 이행해줘 기대가 된다. 종우에게 공격적인 걸 많이 바라고 있다. (수비적인 면에서) 본인도 바꾸려 했다. 많이 좋아졌지만 잘할 수 있는 부분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아직 더운 날씨에 오랜만에 오후 4시 경기다. 악영향은 있을까?

매일 오후 4시에서 4시 반에 훈련했다.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날씨도 8월 말이고, 기온이 26도라 괜찮다.

-로테이션이 계속되고 있다.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데 구체적으로 어떤가?

올 시즌 40경기 하기 위해서 동계 훈련때부터 생각하게 됐다. 선수들 부상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는 지 세세히 신경 썼다. 한 팀이라는 소속감을 주기 위한 선택이기도 하다. 어떤 선수가 선택 받아도 주전 또는 비주전이 아니다. 전술 이해도도 스스로 찾아서 노력하는 중이다. 그런 부분이 극대화 되니 서로 성장하고 맞춰 가는 것 같다.

-헤이스가 최근 득점력이 좋다. 본인도 득점왕 욕심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헤이스는 득점왕 욕심이 있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헤이스가 득점이 없었던 점은 세세히 설명했다. 서울이랜드전부터 변화가 있었기에 득점했다. 팀이 먼저다. 헤이스가 득점에만 욕심내면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충분히 이야기 했기에 팀을 위해 뛸 것 이다.

-부산이 득점력 살아나면서 수비 중요성, 선수들에게 주의 시켜준 점은?

매 경기 K리그2는 약팀이 없다. 매 경기 끝까지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특정팀을 찍지 못하겠다. 10팀 모두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아 매 경기 긴장하고 있다.

-4라운드 접어든 이후 2위권과 격차가 크다. 우승 생각도 할 법 한데?

우승 생각은 안 한다. 우리는 우승 도전하는 팀 중 하나다. 우승 이야기는 시기 상조다. 1위부터 6위까지 충분히 우승 바라볼 승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