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 "하석진과 형제 연기, 나를 벌레로 보더라"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2.09.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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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배우 하석진과 옥택연이 '블라인드'에서 형제 역할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16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신용휘 감독과 배우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가 참석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옥택연은 나쁜 놈 잡기에 중독된 열혈 형사 류성준 역, 하석진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역을 맡아 열연한다. 정은지는 배심원으로 죽음의 재판에 초대된 인간 우선주의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으로 분한다.

이날 옥택연은 극 중 형제를 연기한 하석진에 대해 "환상의 짝꿍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호흡이 좋았다"며 "'블라인드'에서 우리 형제의 케미가 중요하다. 물과 기름을 섞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호흡이 형은 저를 벌레로 보고, 저는 형을 사람으로 봤다. 호흡이 찰떡궁합"이라고 자랑했다.

하석진 역시 "차가움과 뜨거움의 결정체였다. 두 선의 폭 차이가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옥택연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블라인드'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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