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 또 최초 역사 '규정이닝+타석' 대업, 마지막 인사 "역시 예의 바르다" 찬사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06 15:31 / 조회 : 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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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규정이닝 및 규정타석' 동시 달성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22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로써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규정 이닝(162이닝)과 규정 타석(502타석)을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다. 또 오타니가 규정 이닝을 채운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28경기에 등판,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또 타자로는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출루율 0.354, 장타율 0.519를 마크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로 10승 30홈런, 200탈삼진 30홈런이라는 기록도 작성했다.


오타니의 위업에 일본 언론과 팬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6일 "오타니가 시즌을 마친 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팬들은 오타니의 예의 바른 행동에 대해 감동을 받았고 찬사로 답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를 비롯해 LA 에인절스 선수들은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허리를 꾸뻑 굽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역시 예의가 바르다",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타니의 내년을 기대합니다"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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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즌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LA 에인절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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