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출소'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 잠실 관중석에서 경기 지켜봤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2.10.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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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가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장석(56) 전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잠실구장을 방문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직접 지켜봤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 트윈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3-6으로 패했던 키움은 반격에 성공,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이제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플레이오프 3차전 맞대결을 벌인다.

2차전에서는 이장석 전 히어로즈 대표가 직접 잠실구장을 찾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 전 대표는 잠실구장 중앙 테이블석 3루 쪽 맨 끝에 홀로 앉은 뒤 조용히 경기를 관전했다. 무선 이어폰을 착용한 이 전 대표는 키움의 플레이에 몇 차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다가 지난해 4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보다 한 달 앞선 11월 16일에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당시 히어로즈 대표이사였던 이장석에게 영구 실격 처분을 내렸다.

당시 KBO는 이 전 대표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KBO 리그에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KBO 리그에 더 이상 복권이 불가능하다. KBO는 향후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 제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히어로즈의 최대 주주이며, 최근에는 '옥중 경영' 의혹 및 강정호의 복귀 시도와 함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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