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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뭉쳐야찬다' 이동국이 삭발 공약을 내걸었지만 패배했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찬다2'는 'OMBC(Official Match Ball Carrier) 유소년' 팀과 경기를 펼치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 감독은 선수들에게 중대 발표를 했다. 안정환 감독은 "조심스럽게 준비한 게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카타르로 간다. 카타르 조기축구 팀과 대결도 펼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날 경기 상대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 시작 전 심판에게 매치 볼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OMBC 유소년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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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
내친김에 이동국은 "지면 선수들 모두 삭발하자"고 제안했다. 놀란 선수들이 반발하자 결국 본인과 함께 포지션별 1명, 중계진 중 1명이 질 경우 삭발을 하기로 정했다.
어쩌다벤저스는 피지컬과 조직력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OMBC 유소년 팀에게 1대 4로 완패했다.
경기 종료 이후 이동국이 내걸었던 삭발공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동국은 "포지션별로 한 명씩 하겠다"며 삭발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카타르에서 머리를 밀고 있는 누군가의 실루엣이 공개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