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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한국 축구 팬들은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한국 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현재 한국은 승점 1점으로 3위, 포르투갈은 승점 6점으로 1위다.
한국 입장에서는 기적이 필요한 3차전이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하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골득실 및 다득점을 비교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려야 한다. 그야말로 바늘 구멍이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이번 경기가 포르투갈의 3-1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적을 바라는 우리 입장에서는 씁쓸한 전망이다.
이 매체는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한테 진 한국은 이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다른 경기 결과에 그들의 운명이 달려있다. 2연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이번 경기에서 패배를 피하면서 조 1위 자리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포르투갈은 완벽한 승점 9점으로 이 조를 마무리하고 싶어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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