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X윤현민X주상욱, '보라! 데보라' 출연..썸 터지는 로코물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2.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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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민(왼쪽), 유인나, 주상욱 /사진= 이엘파크, YG엔터테인먼트, HB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이 '보라! 데보라'에서 호흡을 맞춘다.

5일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극본 아경·연출 이태곤, 서민정) 측은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보라! 데보라'는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사랑이 어려운 시크남 이수혁(윤현민 분)의 썸 터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1·2'을 연출한 이태곤 PD와 '이 구역의 미친 X'를 집필한 야경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유인나는 극 중 최강 연애 코치 데보라 역을 맡는다. 위트 넘치고 솔직한 데보라는 여자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보유한 스타 작가이기도 한 '만렙' 연애 코치다. 그야말로 연애에 진심이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는 한 치 앞을 못 보고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 인물이다. 유인나는 "기쁘고 설렌다. 많은 분들이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윤현민은 까칠하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으로 변신한다. 무심한 듯 뜨겁고, 시크한 듯 다정한 그는 사랑이 어려운 남자다. '연애란 어쩔 수 없이 빠져드는 것'이라는 연애 이상주의자 같다가도, '고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무신론자 같은 면모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 그는 세상 모든 연애를 통달한 듯 말하는 연애 코치 데보라가 못미덥고 못마땅하다. 그런 데보라와 뜻하지 않게 얽히며 변화를 맞게 된다. 윤현민은 "오랜만에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감사하다. 훌륭한 대본은 물론 멋진 배우, 연출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주상욱은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쉬운 한상진으로 분한다. 도서출판 진리의 대표인 그는 이수혁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 동반자다. 센스 넘치고 매너 좋은 그는 늘 만인의 사랑을 받는 분위기 메이커다. 깊은 연애보다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하는 인물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남자다. 주상욱은 "연애세포를 깨워줄 '보라! 데보라'로 찾아뵙게 됐다. 오랜만에 현대극으로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최고의 감독, 배우와 스태프들과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보라! 데보라'는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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