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절 안권수. /사진=OSEN |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외야수 안권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안권수가 팀 외야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권수는 일본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에 지명됐다. 프로 3년간 통산 성적은 231경기, 타율 0.286(318타수 91안타) 27타점이다. 올 시즌에는 76경기에 출장, 데뷔 후 가장 많은 267타석에 나서 타율 0.297(239타수 71안타) 2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주전 우익수 김인태가 부상으로 빠진 5월부터 줄곧 선발 출장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 1일 발표된 보류선수(재계약 대상)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