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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사진=MBC |
MBC는 4일 MBC의 성공적인 월드컵 방송을 수행한 해설진과 제작진을 격려하기 위해 'MBC 카타르 월드컵 방송단 해단식'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김나진, 박문성 등 카타르 현장에 파견된 해설진과 제작진이 모두 참석했다.
지난해 11월 20일부터 한 달여 간 진행된 카타르월드컵에서 MBC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휩쓸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경기에서는 모두 기록적인 시청률로 화제를 몰고 다녔고, 11월 28일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는 21.6%의 시청률로 타사를 압도했다. 이 기세는 시청률뿐 아니라 시청자수에서도 이어졌다.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가나전에서는 시청자수 천만 명을 돌파했고, 매 경기 2, 3위 채널의 합보다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대한민국의 4경기 총합으로 3251만 명이 MBC를 통해서 태극전사들의 감동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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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카타르 월드컵 방송단 해단식./사진=MBC |
김성주 아나운서는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하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좋은 해설위원들 만나서 월드컵이 잘 된 것 같다. 힘든 출장이었지만 감격스럽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 같다. 현장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제작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특히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켜준 박 사장님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특유의 위트 섞인 인사로 행사장에 웃음꽃을 피우게 했다.
월드컵 대회에 앞서 박성제 사장은 월드컵 시청률 20%를 넘기면 해설진과 제작진에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고, 이번 해단식에서 해설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해외여행 상품권을 수여했다. 본사 직원 외에도 월드컵 방송에 기여한 내·외부 스태프와 MBC의 관계회사 직원들에게도 해외여행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