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년하례식, "최고의 팬에 걸맞은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김인석 대표이사의 당부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3.01.04 17:29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인석 LG스포츠 대표이사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LG 트윈스가 우승을 향해 다시 뛰기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4일 잠실구장에서 신년 하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인석 LG 스포츠 대표이사와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 들 및 프런트 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인석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2년 우리 트윈스는 상당한 성과를 창출했다. 정규시즌 144경기와 플레이오프 4경기까지 총 148경기 중 145경기를 잘했다. 그러나 마지막 3경기에서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다. 수많은 팬들로부터 3경기의 아쉬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금부터 2023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올해 새롭게 부임하신 염경엽 감독을 필두로 비활동 기간과 스프링 캠프에서 철저히 준비해 트윈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밀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김 대표가 또 강조한 건 팬 서비스였다. 그는 선수단을 향해 "우리 모두 그룹의 경영 이념인 정도 경영에 기반한 행동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선수단 모두 잘 지켜줬던 클린베이스볼 취지를 다시 한번 상기하길 바란다"면서 "올해도 프로 야구 선수로서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탈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프로 구단의 존재 이유는 팬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최고의 팬에 걸맞은 LG 트윈스만의 차별화된 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팬들의 의견을 능동적으로 수렴해 구단도 그에 맞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우리는 준비해온 자산이 많이 있다. 그렇기에 꿈과 생각을 같이 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이루리라 생각한다. 부상이나 불미스러운 일 없이 2023 시즌을 끝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신년사를 마쳤다.
기자 프로필
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