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팬에 선물될 것" 가가연·허광한·시백우 다시 뭉친 '상견니' [종합]
용산CGV=김나연 기자 / 입력 : 2023.01.26 18:1426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상견니'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배우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방영 3년 후 새로운 세계관과 스토리의 영화로 재탄생한 '상견니'는 먼저 개봉한 중국에서 개봉 3주 만에 한화 약 682억 원 박스오피스 돌파, 대만 개봉 17일 만에 8888만 대만 달러를 돌파하며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국내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예매율 2위로 개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손성희가 먼저 등장해 '상견니' OST 무대를 꾸몄다. 그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 OST까지 작곡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역시 드라마의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허광한은 "'상견니'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주셨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와서 직접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됐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이 영화는)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 같은 것"이라고 했다.
시백우는 또한 "한국에 팬들이 많은데 이렇게 춥고 눈이 오는 날씨에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셨다. 드라마부터 시작해서 영화까지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분들을 뵙고 있으니 신기하고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어제 도착해서 '이게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깨서 이런 장면을 보고 나니 실감이 났고, 다시금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너무 좋았고, 매력에 빠졌다. 촬영을 시작하면서 이야기에 마성이 있다고 느꼈다"며 "영화는 드라마에서 확장된 스토리고, 영화에서는 새로운 시간이고,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도 영화를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고, 또 드라마의 팬들은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느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인 2역은 드라마 찍을 때부터 익숙해져 있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새롭게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드라마를 찍을 때의 느낌과 상태를 되찾으려고 했다. 드라마를 찍을 때는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는 과정이었고, 영화를 찍으면서는 예전의 우리의 모습을 모방하고 따라 했던 것 같다. 과거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특별했고,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허광한 역시 뒤섞인 타임라인 속에서 사랑하는 이를 구하고자 하는 리쯔웨이와 이 운명에 휘말리게 된 남자 왕취안성이라는 전혀 다른 매력의 두 인물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광한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는 새로운 인물들이 펼치는 새로운 스토리"라며 "드라마를 안 보신 분들도 새로운 타임슬립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백우는 학창 시절 만난 천윈루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키워온 모쥔제 역을 맡았다. 그는 "드라마의 명장면과 연결되는 부분도, 디테일하게 설계된 부분도 있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어떤 걸 숨겨놨는지 찾으려고 하지 마시고, N차 관람을 하면서 천천히 숨겨놓은 것을 찾아보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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