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이강인 화낼 만 하다…감독은 대놓고 400억원 언급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1.28 06:32 / 조회 :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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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의 계약이 알쏭달쏭하다. 감독과 언론이 말하는 바이아웃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요르카를 '언팔'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협상조차 하지 않고 있는 마요르카를 향한 불만을 표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겨울에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은 유명했고 스페인 라리가 역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진지하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시즌 도중에 보내길 원하지 않는다. 그의 바이아웃은 3000만 유로(약 402억원)"라고 전했다.

그동안 알려졌던 바이아웃과 차이를 보인다. 지금까지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라는 듯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때마다 알려졌던 건 1700만 유로(약 230억원)였다. 갑자기 거의 두 배에 가깝게 차이 나는 새로운 금액이 언급됐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역시 카디스전을 앞두고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남을 것이다. 그의 이적료를 낼 구단은 없을 것이다. 3000만 유로는 큰 돈"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바이아웃 변화가 새 국면을 맞았는지 영국 '버밍엄 라이브'는 "아틀레티코가 3000만 유로의 이강인에게 접근하면서 빌라가 타격을 입게 됐다"고 이강인의 달라진 바이아웃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두고 언론도 당황하고 있다. 1700만 유로와 3000만 유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즉시전력감을 구하는 클럽에 있어 체감이 다르다. 이강인을 원하는 곳이라면 더욱 일관되지 않은 바이아웃이 언급되는 게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 지금도 언론마다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때마다 달라지는 이적료 요구에 이강인이 분노한 진짜 이유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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