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이끈 션의 선한 영향력[★FOCUS]

이승훈 기자 / 입력 : 2023.01.30 09:33 / 조회 :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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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셀린느(CELINE)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로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비지니스센터를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06.2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박보검이 변했다. 박보검 특유의 무한 긍정 매력에 션의 선한 영향력까지 더해지니, 더욱더 완벽해졌다.

박보검은 30일 새로운 소속사로 거취를 옮겼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혹은 하이브의 손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박보검의 선택은 더블랙레이블이었다.

더블랙레이블은 YG 관계사 힙합 레이블로 YG 대표 프로듀서 테디가 대표 이사직을 맡고 있다. 현재 더블랙레이블에는 태양, 자이언티, 전소미 등 글로벌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있으며, 박보검을 시작으로 배우 사업도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박보검은 본인이 출연한 드라마 OST를 직접 부르거나 앨범 발매,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이행하는 등 연기 활동 뿐만 아니라 음악에도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이미 K팝 팬들에게도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던 박보검이기 때문에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그리 놀라운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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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1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유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2023.01.1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하지만 박보검과 더블랙레이블의 관계성에는 YG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인 션의 역할이 컸다. 박보검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션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며 러닝, 연탄 봉사, 집짓기 봉사 등을 함께 하는 모습들이 목격됐다. 특히 박보검은 최근 션이 다니는 교회로 옮겨 신앙 생활을 하는 등 션과 훈훈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션은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떠올렸을 때 단연 1순위로 나오는 인물이다. 실제로 션은 지난 2012년부터 철인 3종 경기, 마라톤 풀코스 등 완주를 통해 뛴 거리만큼 기부하는 '런 도네이션' 프로젝트를 이행 중이다. 이외에도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각종 봉사활동으로 기부한 금액을 합하면 약 57억원에 달한다.

단순히 금액이 많다고 션의 선한 영향력을 논하는 건 아니지만, 57억원이라는 상당한 금액에 담긴 의미도 무시할 순 없다. 때문에 션과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면서 '보검 매직'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낸 박보검과 션의 만남은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전속계약 그 이상의 가치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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