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쿠보 재영입 검토” 스페인 보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02.0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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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쿠보 타케후사(21)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쿠보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 적을 두고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해 7월 레알을 떠나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레알의 정식 일원으로 한 경기도 뛴 적이 없다.


이런 쿠보가 지난달 30일 레알을 상대로 ‘왜 보냈냐’고 시위하듯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다수 매체를 통해 쿠보의 레알 복귀설이 터졌다. 스페인 아스는 “레알이 쿠보의 복귀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풋볼에스파냐는 “레알이 쿠보의 재영입을 검토해야 할까”라는 헤드라인을 걸었다.


매체에 따르면 쿠보는 레알에 가장 큰 위협을 가했다. 성가신 존재였고, 결승골을 넣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시즌 그는 이마놀 알과실 감독 지도 아래 수준이 올랐다. 오프 더 볼과 수비 가담을 위해 노력한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쿠보를 방해했다. 더 이상 플레이 스타일에 문제가 없다. 공을 발에 달고 들어가며 수비수를 제치는 능력과 패스 질이 훌륭했다. 시즌 초반 본인이 ‘톱 레벨에서 스텝업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 기회를 잡았다.

레알의 경영진 일부가 쿠보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되돌리며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21세인 그는 다시 스페인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홀로 지위를 확립했고, 궤도에 올랐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레알은 마르틴 외데고르를 레알 소시에다드에 2년간 임대한 뒤 1년 만에 빨리 데려왔다. 돌아왔을 때 그는 마드리드에서 본래 역할을 할 수 없었다. 아스널로 쫓겨났다. 그곳에서 다시 재능을 발휘했다.

쿠보는 공격수 뒤에서 10번 역할을 수행하거나 우측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현재 레알의 시스템에서 해당 포지션(10번 공격수) 존재하지 않는다. 우측은 마르코 아센시오, 로드리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들이 쿠보는 부르고 싶다면 1년 동안은 소시에다드에 머무르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외데고르의 사례가 말해주듯 조금 더 인내하고 시간을 주면서 쿠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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