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조성모 "뮤직비디오 제작비만 1억원"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 입력 : 2023.02.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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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백반기행' 조성모가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조성모와 경주에서 맛의 국보를 찾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모는 "경주를 워낙 좋아했는데 경주에서 홍보대사 하라고 주셨다"라며 경주와의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바닷가의 백반집에 찾아갔다. 다양한 회를 맛 본 조성모는 "녹아서 없어진다. 진짜 부드럽다. 이거 귀한 건데"라며 신나게 식사했다. 이에 허영만은 "조성모씨랑은 회 먹을 때 조심해야겠다"며 회를 잘 먹는 조성모를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모는 동태찌개가 나오자 반가움을 드러내며 "제가 국물 마니아다. 국물 참 좋아한다. 한국인에게는 김치와 더불어서 국물이 떼려야 뗼 수 없는 음식인 것 같다. 무의 시원함, 칼칼함 이 맛이 인생의 선물 같은 맛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평소에는 무염 일반식을 하루 한 끼 먹는다. 그래서 저에게 이런 음식을 먹는 날은 저 자신에게 보상해주고 싶은 날 먹는 거라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허영만과 조성모는 경주의 백반집을 찾았다. 조성모는 "아버지 계란말이랑 비슷하다"며 계란말이를 맛봤다. 조성모는 "아버지가 저를 쉰 살에 낳으셨다. 60살쯤 은퇴를 하시고 집에서 자주 도시락을 싸주셨다. 계란말이를 보면 아버지가 싸주셨던 계란말이 생각난다. 이에 허영만은 아버지가 건강하냐고 물었고, 조성모는 "재작년에 돌아가셨다. 애틋했다. 엄마 역할도 같이 해주셨다"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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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내가 조성모씨 때문에 돈을 좀 썼다"며 1집, 2집, 2.5집, 3집, 4집 앨범을 꺼냈다. 조성모는 "1집은 구하기 어려운 건데"라며 감동했다. 이어 조성모는 "조성모 뮤직비디오 찍으면 뜬다는 말이 있었다. 한 편 제작비만 1억 원이었다. 당시 이병헌, 정준호를 비롯한 톱스타들이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이 "제일 뜬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신민아씨, 김정은씨, 김하늘씨" 등을 언급하며 "정말 신인 때 나오셨는데 최고의 배우로 등극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가시나무'를 꼽으며 "세월이 지날수록 가사가 와닿는다"고 설명했다. 조성모는 자신이 어느덧 50을 바라보고 있다며 "이젠 템포 빠른 곡 하나만 해도 체력이 방전된다. 이제는 앵콜이 터져도 곧바로 노래 재생하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시장에 들러 경상도식 찹쌀수제비를 맛봤다. 허영만은 "지나가다가 먹기엔 맛이 너무 깊다"며 호평했다. 저녁에 두 사람은 한우 고깃집에 방문했다. 두 사람은 양념 갈비가 나오자 "양념한 것 같지 않고 굉장히 담백하면서 더 부드럽다"며 "정말 좋은 고기에 살짝 양념만 바로 바른 것 같다"고 평했다. 조성모는 방송이 끝나고도 "더 먹고 가도 되나요?"라고 물었고, 다시 식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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