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집' 사쿠라 "르세라핌, 인생 마지막 팀! 윙크 못해 고민"[★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2.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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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가 유튜브 채널 '뱀집'에 출연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뱀집' 영상 캡처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사쿠라가 '뱀집'에서 고민을 털어놓았다.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태국왕자 뱀뱀과 일본공주 사쿠라의 한국살이 품앗이 [뱀집] Ep.3'가 공개됐다.


이날 '뱀집'에는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가 두 번째 손님으로 출연해 뱀뱀과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이날 '뱀집'을 방문한 사쿠라는 뱀뱀의 집을 둘러본 후 "우와!"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데 산다. 역시 선배님"이라면서 거듭 감탄했다.

이어 사쿠라는 뱀뱀에게 "근데 카펫 올라가도 되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뱀뱀은 "동선 말씀드릴게요"라면서 금지구역을 말했고, 사쿠라가 이유를 묻자 "올라가면 발자국 생겨서 싫어"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뱀뱀의 초대에 "초대장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대장에 대해 "엇 너무 금지가 많아가지고"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초대장에는 '금지사항'이 적혀 있었다. 카펫 금지, 금주 금지, 청소 금지, 설거지 금지가 적혀 있었던 것.

사쿠라는 뱀뱀과 인사를 나눈 후, "카메라 앞에서 술 마시는 거 처음이에요"라고 밝혔다. 또한 사쿠라는 뱀뱀이 "안 그래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처음이에요?"라고 묻자, "네, 처음이에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뱀뱀은 "하이브님 감사해요.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쿠라는 "저 놀랐어요. 회사가 나가게 해주는게 너무. 저도 놀랐어요"라고 했다. 더불어 술방(술 먹는 방송)은 한번도 없었다면서 '최초 공개'를 강조했다.

이우 뱀뱀은 사쿠라가 가져온 안주를 하나 둘 꺼냈다. 사쿠라는 "제일 좋아하는 안주인데, 낙지 탕탕이라고 아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산낙지랑 육회를 같이 먹는 거"라고 설명했다. 뱀뱀은 사쿠라의 낙지 탕탕이에 "그렇게도 먹어요?"라면서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낙지 탕탕이 외에 안주를 시식했다.

사쿠라는 뱀뱀이 직접 만들었다는 맥주를 보고 감탄했다. 뱀뱀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쿠라에게 맥주를 따라줬다. 두 사람은 맥주를 마시기 전 건배사를 고민했다. 뱀뱀은 "인.고.지 어때요?"라고 제안했다. 그는 '인.고.지'에 대해 "인생은 고생이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고.하 어때요?"라면서 "인생은 고독하구만"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사쿠라가 자신의 건배사로 "잠.죽.자"라면서 "잠은 죽어서 자자"라고 제안했다.

뱀뱀은 사쿠라의 건배사에 "저기. 하이브 어떻게 일 시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는 당황하면서 "하이브는 아니고, 그렇게 열심히 살자"라고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뱀뱀은 사쿠라의 일본 데뷔 그리고 르세라핌으로 활동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다 잘 됐다고 언급했다. 사쿠라는 2011년 일본에서 HKT48로 데뷔했고, 2018년 한국에서 그룹 아이즈원(IZ*ONE)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이어 2022년에 그룹 르세라핌으로 다시 한번 데뷔했다. 이를 두고 뱀뱀은 "전생에 무 전쟁에서 이겼어요?"라고 물었고, 사쿠라는 "결과적으로 보니까 그렇게 되긴 했는데. 저는 자기가 잘 됐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이렇게 계속 도전하는 거 같아요"라고 밝혔다.

사쿠라는 뱀뱀이 "르세라핌으로 계속 활동할거. 설마 네번째 그룹이 없을 거잖아요?"라고 묻자, "저는 르세라핌이 마지막 팀입니다. 인생 마지막 팀"이라고 말했다.

'뱀집'에서 사쿠라는 인생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 이제 12년 째인데, 윙크를 못한다. 어떡하면 좋을까요?"라고 밝혔고, 뱀뱀은 "저도 윙크 못해요"라면서 윙크 시범을 보인 후 "눈에 뭐 들어간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쿠라는 "저는 아예 안 돼요"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안무 중 무조건 윙크를 해야하는데. 저는 못해서 그냥 냅다"라면서 두 눈을 질끈 감았다. 이어 그는 "요즘 약간 엔딩 요정 같은 거 있잖아요. 할게 없는 거예요 사실. 하트 손키스 이 정도밖에 못해서"라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한 사쿠라는 '프로듀스 48' 출연 때, 엔딩을 해본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딩 할때 10분 동안 찍었다"라면서 당시 고생해서 나왔던 표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사쿠라는 뱀뱀에에게 "외국인인데, 한국어 못 알아들었을 때, 어떻게 해요?"라고 물었고, 뱀뱀은 "뭐라고요?"라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쿠라는 "저는 약간 아는 척을 많이 해요. '맞아맞아'라면서. 그런데 '그 단어 알아?'라고 하면 몰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쿠라는 한국 생활에 힘든 점에 대해선 "처음에는 그게 익숙하지 않았던 게. 빨리빨리 해야되잖아요"라면서 "저는 일본에서도 약간 좀 시골(후쿠오카) 쪽에서 살았으니까. 여유 있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한국 생활 너무 익숙해져서 빨리빨리 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뱀뱀에게 "엘레베이터 탔을 때 그거 눌러요? 문 닫히는 버튼?"이라고 물었다. 뱀뱀은 "네! 누르죠"라고 대답했고, 사쿠라는 "이거 진짜. 한국에 적응됐다고 들었어요"라면서 "왜냐면 코로나 때문에 그 시트 붙어있는데, 거기만 다 뚫려 있잖아요. 저는 한 번만 누르면 불안해서 계속(누른다)"라고 밝혀 한국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쿠라는 2023년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진짜 소소한 건데. 온천 가고 싶어요. 힐링타임도 갖고 싶어서. 진짜 하루만. 진짜 하루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뱀뱀이 "방시혁 사장님. 하루만 사쿠라님 보내주십시오. 하루만"이라고 했고, 사쿠라는 "아, 근데 있긴 한데 시간이. 제가 밖에 안 나가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뱀뱀이 "이틀 주십시오"라고 했고, 사쿠라는 "좋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뱀집'에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사쿠라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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