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뛰던 구장 찾은 '키움 1R 루키' 감탄 "프로선수 생활에 동기부여"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3.02.09 18:00 / 조회 :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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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수단이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 필드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MLB) 구장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키움은 9일 "휴식일을 맞아 선수단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를 방문해 투어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키움의 캠프지인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체이스 필드는 차로 30분 안쪽으로 갈 수 있다.

지난 1998년 개장한 체이스 필드는 개방형 돔구장으로, 총 4만 8633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김병현(44)이 뛰던 2001년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애리조나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선수단은 애리조나 구단의 투어 담당자 케빈의 안내를 받으며 더그아웃과 라커룸, 그라운드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간들을 둘러봤다. 또 체이스필드의 역사와 구장 내 주요 공간들이 갖고 있는 숨은 스토리를 들었다.

올 시즌 키움의 1라운드 신인 김건희는 "돔구장인데도 내부가 굉장히 크고 웅장함이 느껴졌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에 섰을 때는 괜히 설레기도 했다. 빨리 야구가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프로 선수 생활을 이제 막 시작하는데 동기부여가 됐고, 마음속에 더 큰 꿈을 갖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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