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 대신관→아이돌 결심..고보결 은인[★밤TV]

이상은 기자 / 입력 : 2023.02.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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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화면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아이돌 생활을 결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는 망돌(망한 아이돌) 우연우가 된 램브러리(김민규 분)가 레드린(차주영 분) 신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날 우연우(램브러리)는 신성력을 사용해 램브러리의 삶을 살고 있는 우연우와 대화하게 됐다. 램브러리는 "대신관 램브러리다. 아무래도 우리 몸이 바뀐 것 같다.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연우는 "원래대로 돌아가기 싫은데? 저는 솔직히 나쁘지 않거든요. 옷 불편한 것만 빼고, 솔직히 대신관으로 꿀도 빨고 있고요"라고 제안을 거절했다. 당황한 램브러리는 "그게 무슨 말이야. 연우야 넌 아이돌이지 않으냐"라고 설득했고, 우연우는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망돌 되기 싫단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램브러리는 "어찌하면 나와 몸을 바꾸겠느냐"라고 물었다. 우연우는 "그럼 와일드애니멀이 대박 나면?"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러니까 와일드애니멀이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타면 좀 돌아가고 싶을 것 같은데"라고 설명했다.

신성력을 잃어가는 램브러리는 "알겠다. 그렇게 해주마"라고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제 성상에 손을 올리거라. 날 따라 하거라"라고 말했다. 이어 "램브러리와 우연우는 코리아 뮤직 어워즈에서 와일드애니멀이 올해의 가수 상을 타는 날. 각자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으로 위대하고 전능하신 레드린 님의 이름을 빌려 신성한 계약을 맺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우연우는 램브러리 몰래 "(코리아 뮤직 어워즈) 말고 시상식에서 우연우가 신인 배우상을 타는 날"이라고 바꿔서 계약했다. 이를 모르는 램브러리는 신성력을 잃고 쓰러졌다. 와일드애니멀 매니저 김달(고보결 분)은 쓰러진 우연우(램브러리)를 보고 놀랐다. 김달은 "연우야 왜 그래"라며 울먹였고, 우연우(램브러리)는 "노예 계약을 맺었다. 이제 난 망돌 우연우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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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방송화면
한편, 김달은 2년 전 자신을 구한 우연우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김달은 편의점에서 술과 번개탄을 구매했고, 길거리 공연을 하던 와일드애니멀의 앞을 지났다.

이때 CD를 나눠주던 우연우(김민규 분)는 김달에게 "안녕하세요. CD 받아 가세요.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다. 김달은 "김달이요"라고 답했고, 사인을 하던 우연우는 봉투 속 번개탄과 소주를 발견했다.

우연우는 "다음 주 금요일에 뭐 해요? 그날 저희 팬 사인회 하거든요. 그날 오세요. 이번 주 토요일은 뭐 하세요? 내일은요?"라고 물었다. 이어 "제가 스케줄 다 적어 줄게요. 그리고 이것도 드릴게요"라며 굿즈를 전달했다. 또한 "다음 주에 또 보면 좋겠다"라며 번개탄과 소주가 든 봉투를 뺐었고, "이건 CD 값 대신에 가져갈게요"라고 말했다. 김달은 우연우가 적은 '사람을 치유하는 것이 내 소명. 김달님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보고 눈물 흘렸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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