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얼 '걸음을 멈추는 날' 역대급 이별 감성 발라드[6시★살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3.02.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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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보컬리스트 나얼이 '걸음을 멈추는 날'로 이별 감성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나얼은 27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걸음을 멈추는 날'을 발매했다.


나얼 발라드 앨범 'Ballad Pop City' 3번째 싱글 '걸음을 멈추는 날'은 이별을 주제로 한 컨템퍼러리 팝 스타일의 발라드로 서정적인 피아노, 스트링 선율과 함께 나얼의 역대급 폭발적인 고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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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롱플레이뮤직(Long Play Music)


나얼은 'Ballad Pop City'를 통해 성시경 '아픈 나를'과 태연 '혼자서 걸어요'에 이은 'Ballad Pop City'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바람이 마음을 스치는 날에는

그대 숨결을 느낄 수 있죠

난 잘 있어요 아무 걱정 말아요

이젠 제법 익숙한 걸요

추억이 마음을 여미는 날에는

그대 생각을 멈출 수 없죠

지나간 기억들을

떠올리는 일은

어떤 의미도 없는걸요

오 걸음을 멈추는 그런 날엔

우리의 자국들이 그 자리에

흩어지고 곧 사라져 또 그렇게

내 사랑은 어디에 있나요

초라한 나를 남겨 둔 채로

나는요

더 이상은 안돼요

정말로 나를 잊었나요

그댄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내가 없는 날들이 살아지던가요

더는 힘들어요

제발 다시 돌아와 줘요

내게로

바래짐 위로

떠도는 기억

머문 그 자리엔

내 모자람 위로

가버린 날들

다시 안을 수 있도록 그대

내 사랑은 어디에 있나요

초라한 나를 남겨 둔 채로

나는요

더 이상은 안돼요

정말로 나를 잊었나요

그댄 지금 어디에 있나요

내가 없는 날들이 살아지던가요

더는 힘들어요

제발 다시 돌아와 줘요

내게로

'걸음을 멈추는 날'은 나얼의 정통 발라드 보컬 음색을 느낄 수 있는 이별 노래였다. 보컬과 피아노로만 시작돼 점차 웅장해지는 라인이 감정 선을 점차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악기들의 비중이 아주 높지 않게끔 구성돼 나얼의 진한 목소리를 더욱 짙게 느낄 수 있었다. 멜로디 라인 역시 어렵지 않게 꾸미면서 이별 감성의 곡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끔 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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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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