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PD "우진용, 손 들고 중단? 사실 NO..굉음 때문"

MBC 신사옥=안윤지 기자 / 입력 : 2023.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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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기 PD / 사진제공 = 넷플릭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피지컬:100'을 연출한 장호기 PD가 '우진용이 손을 먼저 들고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란 발언에 반박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 측은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첫 번째 공개된 영상 속엔 줄 타래가 굴러가는 소리만 들리다 갑작스러운 굉음이 시작된다. 이 굉음은 뒤로 갈수록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장 PD는 "두 출연자(우진용, 정해민) 모두 약간 휴식을 취하는 소강상태였다. 한동안 멈춘 줄 타래가 돌아가면서 거대한 마찰음이 양쪽에서 이어졌다. 오랫동안 들은 마찰음은 시뮬레이션엔 들리지 않았던 돌발 상황이다"라며 "경기 초반엔 이런 소리가 안 났다. 흐름을 끊는 거 보다 계속 지속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당시 중단 요청 들은 이유는 지속적 소음 문제가 매우 심각해 촬영 불가하다는 판단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 당시 들리지 않은 소음이 지속해서 커져 안전사고의 신호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무엇보다도 만약 줄 타래 축이 파괴되거나 튕겨 나오면 출연자를 향해 굴러오면 큰 부상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출연자 안전이 더 중요해 공식적으로 공연을 중단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진용 출연자가 손을 먼저 들고 중단하고 제작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특별한 사유 없이 승부의 영향을 미치기 위해 경기 중단도 사실이 아니다. 이게 경기 흐름에 미치진 않았다"라고 단언했다.

한편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최근 우승한 우진용과 함께 결승전을 치렀던 정해민의 인터뷰로 "결승전 도중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다"라고 밝혀 결승전 조작 논란이 일었다.

당시 제작진은 "'피지컬: 100'은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퀘스트에서 1) 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2) 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3) 참가자의 의견 청취 외의 이유로 경기를 중단시킨 적은 없었다"며 "돌발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 중단된 경우에도 당시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여 관계된 모든 참가자가 동의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재개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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