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 고보결♥ 깨달음..신성력 소멸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3.03.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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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에서 김민규의 신성력이 소멸됐다./사진제공=tvN '성스러운 아이돌'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이 고보결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는 한편, 대신관의 능력인 신성력이 완전 소멸돼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연출 박소연, 극본 이천금,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피타팻스튜디오·하이그라운드) 9회에는 대신관 우연우(램브러리(김민규 분))가 김달(고보결 분)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동시에 마왕(이장우 분)의 계략에 위기를 맞는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우연우(램브러리)는 "널 좋아하나 봐"라는 김달의 고백 후 아무렇지 않은 척 돌아섰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지는 등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김달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고백 후 부끄러움에 거리 한복판에서 고함을 지르며 애써 감정을 수습했다. 그런 가운데 우연우(램브러리)와 김달의 열애설이 터졌다. 우연우(램브러리)와 김달의 이마 키스가 사진 찍히며 큰 파장을 일으킨 것. 김달은 우연우(램브러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하고 와일드애니멀 매니저직에서 물러났다. 더욱이 김달의 신상정보가 노출돼 리즐(소희 분) 사건까지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며 질타를 받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마왕이 와일드애니멀에게 접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왕은 우연우와 김달의 열애설로 타격을 입은 와일드애니멀에게 투자를 빌미로 접근했고, 그후 와일드애니멀의 노래가 역주행하며 각종 음악 방송, 예능 섭외가 물밀 듯 몰려왔다. 더욱이 우연우(램브러리)는 맹우신(김서하 분)과의 동반 첫 광고까지 찍게 되며 인기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우연우(램브러리)는 김달을 그리워했다. 홍우대대에 들어보내주겠다는 맹우신의 제안에도 '여기 남았으면 좋겠다'는 김달의 말을 떠올리며 망설였다. 이후 우연우(램브러리)는 "하늘에서 내게 경고를 하는 거다"며 마음을 억누르려 했지만 광고 촬영장, 음악 방송 준비 중 자신에게 잔소리하는 김달이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등 환청과 환각에 시달렸다. 이에 견디지 못한 우연우(램브러리)는 김달의 집을 찾아갔다. 우연우(램브러리)는 김달에게 광고를 찍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뒤 다시 매니저로 돌아오라고 부탁하며, "세상 사람들을 다 구한다한들. 널 지키지 못하면 모든 게 다 부질없게 느껴질 것 같다"며 붙잡았다. 하지만 김달은 열애설 논란을 잠재우고 와일드애니멀과 우연우(램브러리)를 지키기 위해 돌아갈 수 없다면서 우연우(램브러리)를 밀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우연우(램브러리)가 마침내 김달을 향한 마음을 깨달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음악 방송 촬영을 위해 방송국에 간 우연우(램브러리)는 수많은 팬들을 뒤로 또 다시 김달의 환각을 마주했다. 이때 우연우(램브러리)는 '벌을 받고 있던 게 아니라, 널 그리워하고 있던 거구나. 가지마라. 나도 돌아가지 않고 이 세상에 남을테니'라며 김달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해 설렘을 자아냈다.

그러나 곧이어 위기가 찾아왔다. 우연우(램브러리)가 맹우신과 광고한 캔디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 의식불명에 빠진 것. 피해자들이 소속사와 와일드애니멀 숙소로 찾아와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맹우신은 기자회견을 열어 우연우(램브러리)가 캔디 제조사인 홍린과 모의해 독성 물질이 든 캔디 판매를 이어갔다며 거짓 폭로했다. 또한 우연우(램브러리)의 핸드폰을 빌려 몰래 홍린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를 증거로 제시해 보는 이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이에 더해 홍린 대표와 직원들이 잠적하고 캔디 공장은 폐쇄돼 모든 비난의 화살은 우연우(램브러리)에게 쏠렸다.

무엇보다 우연우(램브러리)의 신성력이 소멸돼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우연우(램브러리)는 캔디를 먹고 의식불명에 빠진 사람들이 마왕의 흑마법에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치유하려 하지만, 신성력이 발현되지 않아 충격에 빠졌다. "이대로 나 때문에 다 죽는다면 난 뭐가 되냔 말이다"라며 자책하는 우연우(램브러리)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우연우(램브러리)는 마왕을 찾아가 자신을 죽이고 사람들을 살려달라고 간청하지만, 마왕은 우연우(램브러리)가 신성력이 사라진 이유는 신이 아닌 김달을 마음에 뒀기 때문이라고 비난하며 자살을 한다면 사람들을 살려주겠다는 추악한 속내를 밝혀 소름을 유발했다. 이후 더 이상 사람들을 치유할 수 없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우연우(램브러리)가 "이게 달이와 캐시가 겪었던 병. 사람들을 구할 수 없구나. 그렇다면 나는 더 이상 대신관이 아니다. 대신관이 될 수 없다"며 쓰러지는 모습이 엔딩에 담겨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레드린(차주영 분)의 실체에 궁금증이 쏠렸다. 저승세계 염라대왕(장영남 분)이 찾으라 한 요괴와 계약한 인간은 신인 그룹 이블보이즈였고, 이블보이즈에게 '성공과 영혼을 뒤바꾸자'는 계약서를 건넨 것은 레드린을 모시는 홍우대대였다. 더욱이 홍우대대 대주는 램브러리의 신성력이 '신의 능력'이라고 생각해 이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었으며, 마왕은 1000년 전부터 레드린과 대신관을 없앤다는 약속을 해왔다고 말해 과연 우연우(램브러리)가 그토록 간절히 믿고 있는 레드린에게 어떤 속내가 있는 것인지 관심을 높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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