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한기웅, 신고은과 이혼 요구..이은형 '거절' [★밤TView]

이지현 기자 / 입력 : 2023.04.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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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밀의 여자' 방송 화면
[이지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비밀의 여자' 한기웅이 신고은과의 이혼을 요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이 정영준(이은형 분)에게 정겨울(신고은 분)과 이혼하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겨울의 병원비가 미납된 사실을 알게 된 정영준은 남유진을 찾아갔다. 남유진은 "형님이 여긴 어쩐 일이세요? 혹시 형님도 겨울이 병원비 때문에 오신거에요?"라고 물었다. 정영준은 "이번 달 병원비는 내가 해결했어. 근데 왜 갑자기 미납이 된 건지 자네한테 이유를 묻고 싶어서 왔어"라고 말했다.

남유진은 "그럼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형님도 아시다시피 겨울이가 식물인간 된 지 벌써 5년이나 지났습니다. 그 긴 시간 동안 남자로서 혼자 지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형님도 남자니까 제 맘 이해하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준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겨울이랑 이혼이라도 하겠다는 거야? 겨울이 상태 뻔히 알면서 그걸 말이라고 해?"라며 분노했다.

남유진은 "식물인간 상태인 겨울이랑 마냥 결혼생활 유지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형님이랑 장모님이 결단 좀 내주세요. 저 좀 놔주시라고요"라며 이혼을 요구했다. 정영준은 "나도 겨울이 자네랑 당장 이혼시키고 싶어. 근데 겨울이 깨어났을 때 아무것도 모른 채 이혼녀가 되게 할 순 없어"라고 말했다.


정영준은 이어 "자넨 겨울이가 안 깨어나길 바라는 것 같은데 우리 겨울이 무조건 깨어날거야. 그러니까 겨울이 깨어날 때까지 기다려. 겨울이가 직접 이혼 도장 찍기 전까지 나는 절대 이혼해 줄 생각 없으니까"라며 남유진의 이혼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남유진은 "형님,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이혼만 해주시면 앞으로도 겨울이 병원비는 제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설득했고, 정영준은 "잘 들어. 앞으로 자네한테 병원비로 손 벌릴 일 없을 거야. 그러니까 자네도 자네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거 똑똑히 알아둬"라고 경고했다.

이지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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