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3억 더 준다고" VS "문종업 개인 1위"..'피크타임' 파이널 1등팀 누굴까?[종합]

일산=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04.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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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한해선 스타뉴스 기자] '피크타임' 23팀의 아이돌 중 서바이벌에서 살아남은 6팀이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TOP6 1위 팀 11시, 2위 팀 7시, 3위 팀 8시, 4위 팀 24시, 5위 팀 13시, 6위 팀 20시가 참석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무대가 간절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싱어게인' 세계관을 이어 이번에는 '아이돌계' 숨은 보석들을 발굴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선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TOP6 팀과 함께 글로벌 개인 득표 순위가 발표됐고, 개인 1위는 팀 24시 문종업이 차지했다. 이어 팀 7시 희재(2위), 팀 13시 한결(3위), 팀 7시 이레(4위), 팀 11시 곤(5위), 팀 11시 혜성(6위), 팀 13시 제이민(7위), 팀 11시 태환(8위), 팀 24시 김병주(9위), 팀 20시 빛새온(10위)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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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소감으로 팀 7시 희재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사랑으로 저희가 톱6에 올라올 수 있었다. 파이널에 걸맞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팀 8시 이찬은 "저희 무대를 잘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올라왔는데 영광이다. '피크타임' 관계자분들께서 저희에게 자신감을 많이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팀 11시는 "저희가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1순위였다. 생방송을 시청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직접 와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팀 13시는 "저희가 파이널에 온 가장 큰 이유는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셨기 때문이다. 저희를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보답해 드리려고 하고 자신이 있다"고 했다.

팀 20시는 "저희 팬분들 덕분에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팀이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팀 24시는 "저희가 부담감도 있었고 긴장감도 있었는데 파이널 무대에선 부담감보다 즐겨서 좋은 추억이 남게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간 오디션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라운드를 묻자 팀 24시는 "3라운드가 힘들었다. 연습 시간이 길기도 해서 저희가 한 달 반 동안 연습을 했는데 중간에 인원 조정을 해서 짧은 기간에 급하게 맞춰야 했다"고 답했다. 팀 20시는 "3라운드 신곡을 준비할 때였다. 이전에 저희가 신나고 자유분방한 곡을 하다가 3라운드 때 감성적이고 잔잔한 곡을 받아서 조금의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고 했다.

팀 13시는 "저희가 쇼케이스를 자주 했지만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는 건 처음이어서 0라운드가 힘들었다"고, 팀 11시는 "저희도 0라운드였다. '아낀다' 무대를 준비할 때 저희가 오롯이 5명이서 준비를 해야해서 환경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팀 8시는 "3라운드가 힘들었다. 저희가 힙합 그룹이어서 청량과 거리가 있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저희가 잘 살릴 수 있는 안무도 창작하고 랩 메이킹을 하면서 저희만의 색깔로 만들었다"고, 팀 7시는 "저희는 1라운드 라운드 매치가 기억에 남는다. 노래가 높기도 했고, 0라운드 때 '여보세요'로 춤을 추면서 했지만 1라운드에서 제대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높은 노래와 춤을 같이 소화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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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7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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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8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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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11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재데뷔를 하는 심정으로 이번 경연을 준비하면서 각 팀마다 새롭게 발견한 매력이 있는지 물었다. 팀 7시는 "희재와 내가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스타일, 얼굴, 목소리 등 다 다른데 그런 게 좋은 케미로 보인 것 같았다"고 분석했다. 팀 8시는 "3라운드에서 무대를 하면서 발견했다. 우리도 청량할 수 있구나 싶었다. 준서의 매력을 특히 발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팀 11시는 "저희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 팀워크라 생각한다. 이번에 '피크타임'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각자 개성을 보여주도록 무대를 준비했다. 각자 가진 그림과 캐릭터를 모두 함께 생각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꿈을 꾼다고 생각했다"고, 팀 13시는 "'피크타임' 출연 전엔 연습실에서 멤버들을 봤을 때 피곤해 보였는데 '피크타임'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멤버들이 잘생겨 보이더라. 저희 팀의 매력은 비주얼 같다"고 했다. 이에 한결은 "맞는 말인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팀 20시는 "저희도 '피크타임'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하면서 멤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시청자들께서도 좋은 말을 해주셔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팀 24시는 "저희 팀은 지금 모든 게 새롭다. 저도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인데 처음에 '택시' 콘셉트를 했을 때 새롭게 느껴졌다. 저희가 평상시에 개그 코드가 잘 맞아서 밝은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피크타임'으로 인생이 많이 변화했다고 입모아 얘기했다. 앞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모습을 보여줘 깊은 인상을 남겼던 팀 11시는 최근 근황으로 "무대를 하면서 일을 병행하기 힘들어져서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무대에만 집중하고 있다"라며 "팬카페를 내가 직접 운영하는데 100여 명 이상이 매일 등업 신청을 해주시더라. 예전엔 2000명 정도 회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6000명 회원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팀 11시는 "저희가 무대를 할 때 많은 환호를 해주시는 걸 보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팀 13시는 "저희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고 저희가 더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팀 20시는 "'피크타임'을 한 이후에 많은 분들이 저희를 '20시'라고 불러주고 저희도 팀명이 '20시'가 된 것처럼 의미가 생겼다. '피크타임' 이후로도 이 순간이 많이 기억날 것 같다. 밖에서도 요즘 원래 팀명보다 20시라고 말할 때가 많아졌다"며 웃었다.

문종업은 글로벌 개인 투표 1위를 한 소감으로 "개인 투표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자 "아무래도 활동도 오래 했고, 기준에 저를 좋아하는 분들이 투표를 해주셨을 것 같다. '피크타임'에서 저를 돋보이게 무대를 잘 보여주셨던 것 같다. '배드'(Bad) 무대도 잘 보인 것 같다"라며 "내가 웃는 게 매력인 것 같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문종업은 '피크타임'을 하며 느꼈던 점으로 "팀에 대한 자부심도 생겨서 뿌듯했고, 사실 내가 여기에 나와도 되는건가 싶어서 복잡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변화된 부분을 묻자 그는 "개인 문종업으로서 여러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것 같아서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하철 광고 등을 보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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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13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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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20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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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JTBC 예능 '피크타임'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 24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JTBC 2023.04.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피크타임' TOP6 콘서트 'YOUR TIME'은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대해 팀 24시는 "콘서트 때 저희가 보여드렸던 무대를 할 것 같다. 기대 이상의 무대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팀 20시는 "콘서트 오신 분들이 후회하지 않을만큼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도, 공연을 하는 저희도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팀 13시는 "저희도 서울에서, 한국에서 하는 콘서트가 처음이어서 설렌다. 다이어트, 외모관리, 운동 등 꾸준한 자기관리를 하면서 팬분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팀 11시는 "저희가 연합 무대를 TV로 처음 보여드리는데, '러브 킬라'(Love Killa) 무대에서 키스신이 있다.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팀 8시는 "저희 팀 8시 장점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팬분들에게 저희 무대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설렌다"고, 팀 7시는 "톱6 모두가 무대를 온전히 즐기면서 저희의 에너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13시의 한결은 과거 KBS 2TV '더 유닛', 엠넷 '프로듀스 X 101' 시리즈 등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후 '피크타임'에도 출연한 바. 그는 "지쳐있던 상황에서 '피크타임'에도 출연하는 게 맞나 싶었는데 멤버들이 간절했고 멤버들의 꿈을 위해 출연하게 됐다. 멤버들과 무대를 꾸며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안 나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파이널 라운드까지 올라와서 뿌듯하고 열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결은 "'피크타임'은 다른 오디션 프로에 비해 복지가 좋다. 밥도 잘 나오고 쉬는 시간도 많다. 다른 프로그램은 힘들게 촬영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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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각 팀은 1등 상금 3억 원을 받게 된다면 어디에 쓸 계획을 갖고 있을까. 팀 7시 이레는 "저희는 두 명이고 소속사도 없어서 반씩 가지려 한다. 부모님에게 선물도 드리고 싶다. 이 나이까지 부모님에게 받은 만큼 드리고 싶다. 친구, 지인들에게 많이 갚고도 싶다", 희재는 "김칫국인지 모르겠지만 어머니에게 드릴 명품 가방 후보를 정해놨다. 도와주신 주변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웃었다.

팀 8시는 "형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 제주도나 미국, 스위스를 가고 싶다"고, 팀 11시는 "저희를 만들어주시고 제작해 주신 대표님에게 옷 한 벌 해드리고 싶고 부모님에게도 드리고 싶다. 13시 팀과 양꼬치를 먹기로 했다"고 전했다. 팀 13시는 "저희 김광수 회장님께서 '너희가 3억을 받으면 3억을 얹어서 주겠다'고 하셨다. 동기부여가 된다. 6억을 멤버들과 사이좋게 나눠서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거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팀 20시는 "저희에게 3억이란 상금이 생긴다면 대표님이 저희를 독립시켜주겠다고 했다. 상상만 해도 행복한 꿈이다. 로다가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라고, 팀 24시는 "우승상금이 목표가 아니었는데 막상 톱6에 올라오니 욕심이 나더라. 리더로서 내가 관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19일 방송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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