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실점→ERA 11.57' 고생한 40세 좌완, 1군 말소... "쉴 타이밍 됐다" [수원 현장]

수원=김동윤 기자 / 입력 : 2023.04.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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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준./사진=SSG 랜더스
[수원=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SSG 랜더스 좌완 불펜 고효준(40)이 1군에서 말소됐다.

SSG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1군에서 말소된 고효준, 한두솔 대신 임준섭과 신헌민을 등록했다.


고효준은 올 시즌 첫 5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SS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내려온 것을 시작으로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1.57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아서 지난 16일 인천 NC전에서는 2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는 등 제구에서도 문제를 보였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고효준이 초반 좋은 역할을 해줬는데 제구가 흔들려 쉴 타이밍이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초반 고생한 고효준의 빈 자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임준섭(34)이 대체한다. 임준섭은 시범경기 4경기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았으나,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신헌민은 올 시즌 두 번째 콜업이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 2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 4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최주환(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재원(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이다.

이에 맞서는 KT는 김민혁(중견수)-강백호(우익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김준태(지명타자)-박경수(2루수)-신본기(3루수)-김상수(유격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은 고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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