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또..출소 후 전한 연애→술파티 근황..반성은? [★FOCUS]

몰래 출소 후, 인플루언서와 열애설..해외서 즐겁게 소주마시는 모습 공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3.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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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13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남몰래 출소한 빅뱅 출신 승리가 반성 없는 근황으로 또, 논란을 만들고 있다. 반성은 하고 있는 걸까.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여러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져 최종 1년 6개월 실형을 살았던 승리가 지난 2월 출소했다. 승리는 당초 2월 11일 출소한다고 알려졌으나 이보다 이틀 빠른 9일 취재진의 눈을 피해서 몰래 출소했다.


승리는 지난 2019년 초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휩싸인 이후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처음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전환됐고, 이후 성 접대 의혹 등 여러 혐의를 추가로 받으면서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승리는 죄명은 화려하다. 2019년 6월 성매매 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승리는 재판을 통해 자신의 총 9가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지만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은 지난 2021년 8월 12일 승리의 버닝썬 관련 혐의 재판 판결선고에서 승리에 대해 징역 3년, 추징금 11억 5690만원을 선고하고 "성범죄 관련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가 된다. 실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한다"라고 밝혔고 승리는 수감 중이었던 국군교도소에서 민간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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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승리는 이후 배우 겸 인플루언서 유혜원과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월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승리가 출소 후 유혜원과 방콕의 한 특급호텔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제보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승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화려한 캐릭터 셔츠를 입고 프론트에 선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두 사람이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한국인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혜원은 승리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유혜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기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며 정신적으로 아주 괴로운 상황이다"라며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알렸다.

이후 최근 온라인 상에는 승리가 해외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한 모습의 영상이 떠돌았다. 영상 속 승리는 해외의 한식당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앉아서 "이게 전통적인 소주를 섞는 한국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현란한 손놀림으로 소주병을 흔들고 있다. 승리는 손바닥과 팔꿈치로 소주병 밑바닥을 툭툭 쳐서 소주 액체의 '회오리 모양'을 만드는 기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소주병을 따서 날리고는 자신감 넘치는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참으로 즐거워보이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등에서 유튜브와 팟캐스트 활동을 하는 인플루언서가 최초 공개했다. 영상을 올린 인플루언서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2시간 동안 그의 수감 생활, K팝 산업과 정치 등에 대해 얘기했다"(I was talking 2 hours with Seungri, from his time in prison, K-Pop industry and politics)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수감생활을 무용담처럼 떠들었을 승리가 참...

도대체 그에게 반성은 있는걸까. 출소 후 전해지는 근황이 연인과의 해외 여행이나 '소주 마시는 모습'이라니. 한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빅뱅의 막내 승리의 현재 모습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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