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라고 함부로 입양 NO" 노제, 갑질 논란 후 유기견 가족됐다[스타이슈]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3.06.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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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사들의 보금자리 인스타그램
댄서 노제(본명 노지혜)가 유기동물보호소를 통해 유기견을 평생 가족으로 맞이했다.

최근 사설 유기동물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노제와 청이의 인연을 소개했다.


보호소 측은 "생후 2개월 때 안락사 당일에 구조한 세 자매 충이, 청이, 도이다. 어미는 전날에 안락사를 당했다. 보호소 생활은 3년이고, 세 자매는 서로 의지하며 지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연예인 봉사단에 노제가 봉사를 왔다가 집에 돌아가서 청이가 꿈에 나타났다고 한다. 그때부터 노제는 7회 봉사를 다니면서 청이를 입양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열심히 봉사를 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보호소는 연예인이라고 해서 함부로 입양을 보내지 않는다"며 "유심히 노제를 지켜봤고, 아이들 사랑에 대단한 진실성이 보여서 청이를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 형제들도 자주 만나게 해줄 겸 청이 데리고 시간날 때 자주 봉사를 오기로 약속도 했다"고 청이를 노제에게 입양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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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사들의 보금자리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노제가 청이를 품에 안은 모습이 담겨 있다. 청이에게서 눈을 못 떼는 노제에게서 청이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앞서 2021년 8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노제는 이듬해 7월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하락세를 탔다.

당시 노제는 SNS 게시물 1건당 수천만 원에 달하는 광고료를 받고도 약속 기한이 지난 후에야 광고 게시를 이행하고, 명품 브랜드와 중소업체 광고를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광고 관계자와의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노제 역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노제는 최근 태양의 신곡 '슝!' 무대를 통해 댄서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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