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한수연, "외증조부=독립운동가..결국 실명하셨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3.06.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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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리그' 방송화면 캡처
'강심장 리그' 배우 한수연이 국가유공자의 직계 후손임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김영철과 김태균의 라디오 DJ 대전이 펼쳐졌다.


각각 대한민국 청취율 1, 2위를 다투는 김영철의 파워 FM, 김태균의 '컬투쇼'를 진행 중인 두 사람은 토크 시작 전부터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김영철은 심은하의 근황을 단독 공개하겠다 밝혀 기대를 모았다. 심은하는 최근 연예계 복귀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영철은 심은하와 최근 함께 식사하게 됐는데, 그녀가 초면에 "말이 너무 길다"고 불평했다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영철의 말이 하염없이 길어지자 이승기는 결국 "그래서 뭘 털어놓았다는 거냐"고, 이지혜는 "복귀 소식은 없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유튜브 해보는 건 어떻겠냐고 했는데 확답은 없었다. 다음에 한 번 더 만나면 물어보겠다"고 쩔쩔맸고, 김태균은 이에 "한 번 더 만나고 나오지 그랬냐"고 일침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팀장 강호동은 결국 "죄송하다"고 사죄해 웃음을 더했다.

반면 김태균은 '현역 강심장'을 차지했던 화려한 과거를 뽐냈다. 김태균은 심지어 '컬투쇼'는 쉬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사람들은 누구나 똥을 싸고, 오줌을 싸고, 방귀를 뀐다. 이만큼 공감대 일으킬 사연이 어디 있냐. 근데 급똥 사연을 보내면 양문형 냉장고, 자동차를 주니 대한민국 모든 똥 사연이 '컬투쇼'로 집결했다"며 역대급 '똥'사연 퍼레이드로 웃음 사냥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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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 리그' 방송화면 캡처
이어 박항서와 한수연의 국위선양 대결이 그려졌다. 박항서는 5년 4개월 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감독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한수연은 국가유공자의 직계 후손임을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강호동은 먼저 박항서 덕에 베트남 축구의 위상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2021년 베트남 정부가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했다.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를 교과과정으로 배우게 됐다"며 극찬을 전했다.

박항서는 귀화 제안은 받은 적 없고 시민권 얘기만 나왔다며 "그러나 제 조국은 대한민국"이라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항서는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이 2017~18년에 처음 만났을 때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근데 지금은 외제차를 탄다"며 "환경이 달라졌으니 지금은 변화가 필요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 적절할 때 잘 떠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승기는 혹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감독직 제안이 오면 고려해보실 거냐고 물었는데, 박항서는 이에 "이미 제안 받았으나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항서는 이에 "예능에 익숙지도 않고, 지금 감독하는 오범석, 백지훈과 나이 차이가 한참 나서다. 제가 감독할 때 선수했던 친구들"이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연은 외증조부가 일본군이 가장 두려워한 김순오 의병 대장이셨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수연은 "할아버지가 총탄을 너무 많이 맞으셔서 하반신에 세네 개, 어깨에 하나가 있었는데 치료를 못해 상처가 곪아서 나중에는 합병증으로 실명하셨다"며 온가족의 희생으로 독립운동을 이어가셨다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한수연은 최근 보훈처가 국가 보훈부로 승격했다며, 더 많은 유공자들이 서훈 받길 바란다 밝혀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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