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노출에 장현승 흡연..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최혜진의 라떼]

최혜진 기자 / 입력 : 2023.11.0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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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추억을 소환할 때면 등장하는 말이 있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최혜진 기자가 10년 전, '라떼' 시절 즐겨듣던 히트곡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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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사진=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MV 캡처
10년 전, 파격적인 '19금' 콘셉트를 내세운 혼성 듀오가 가요계를 들썩이게 했다. 바로 현아, 장현승으로 구성된 트러블메이커다.

지난 2013년 10월 28일 트러블메이커의 미니 2집 '케미스트리'(Chemistry)가 발매됐다. 지난 2011년 데뷔곡 '트러블메이커' 발매 후 2년 만의 신보였다.


타이틀곡 '내일은 없어'는 신사동호랭이와 라도가 함께 작업한 노래로, 몽환적인 느낌의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다.

'내일은 없어' 발매 당시 문제적 장면이 담긴 뮤직비디오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는 1930년대 실존 남녀 2인조 강도 '보니 앤 클라이드'를 모티브를 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연인으로 등장한 장현승과 현아는 캠핑카와 차 안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현아의 속옷이 노출되며 그의 가슴라인이 드러났다. 장현승 역시 상의를 탈의하고 음주를 하거나 흡연을 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과감한 스킨십도 담겼다. 이들은 옷이 흘러내린 서로의 몸을 만지기도 하고 짙은 입맞춤도 나눴다.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장면이 담긴 해당 뮤직비디오는 폭력성, 선정성 등을 이유로 19세 미만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이 내려졌다.

현아와 장현승은 당시 아이돌로서 파격적이고도 독보적인 콘셉트에 도전했다. 트러블메이커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이런 콘셉트는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내일은 없어'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13년 10월 4주차(10월 28일~11월 3일)에는 멜론 종합 주간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음악 방송 트로피도 싹쓸이했다. 트러블메이커는 '내일은 없어' 발매 직후 KBS 2TV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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