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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팬의 요청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 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팬의 요청을 거절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에 사인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풀백 출신의 빠른 발로 인한 넓은 커버 범위와 기술이 좋아 부드럽게 공격으로 이어 나갈 수 있으며 킥 또한 정확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려 레알 마드리드의 후발 빌드업을 도맡아 했다. 또한 리더십도 좋은 편이라 주장도 지속적으로 했다.
세비야에서 유스 시절을 보낸 그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책임진다. 2004/05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 후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라모스는 떠났고 푸에르타는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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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로 이적한 그는 레알의 레전드로 활약하며 역사를 썼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6시즌 동안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넣는 등 수비수로서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또한 라 리가(5회), 챔피언스 리그(4회), 스페인 슈퍼컵(4회), 클럽 월드컵(4회), 유럽 슈퍼컵(3회), 코파 델 레이(2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중요할 때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수비순지 보여줬다.
2021/22 시즌 파리 생제르망으로 간 그는 사실상 먹튀의 모습을 보여줬다. 나오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끝없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2021/22 시즌에는 13경기에만 나오며 악평을 들었다. 20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으며 많은 팀들이 달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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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사우디 클럽에서 오퍼가 들어왔으며 또한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라모스와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8월 중순까지 팀을 못 구했으며 튀르키예의 베식타스와 갈라타사라이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그는 거절했다.
그러던 중 9월 3일(한국 시각) 사우디와의 최종 제의를 거절하고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그는 20년 만에 친정팀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그는 현재 리그 4경기,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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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는 이번에 서포터들을 위해 유니폼에 사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다. 하지만 한 팬이 마드리드 유니폼에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라모스는 손을 흔들며 거절해 비판을 받았다.
라모스는 영상이 공개된 후 자신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는 "그 순간 이전에 나는 이미 약 6개의 레알 마드리드 셔츠에 사인했다. 그리고 그 셔츠를 경매에 부치거나 인터넷에서 파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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