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좀 징징거리고 닥치고 열심히 해!”... 라커룸 분열에 대한 맨유 레전드의 일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3.1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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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게리 네빌이 맨유 선수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 시간) “게리 네빌은 맨유 라커룸이 분열되었다는 보도에 대해 폭발하였고 그들에게 더 이상 징징거리지 말고 입을 닥친 뒤 열심히 하라고 맹렬히 비판하였다”라고 보도했다.


전 맨유 수비수였던 네빌의 발언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경영 스타일로 인해 올드 트래포드 라커룸의 절반의 지지를 잃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나온 것이었다.

사건은 뉴캐슬과의 0-1 패배 이후 나타났다. 이 경기의 백미는 마샬과 텐 하흐의 싸움이었다. 텐 하흐는 터치라인에서 마샬을 향해 팔을 휘두르며 눈에 띄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마샬의 투지를 불러일으키려 했던 텐 하흐는 마샬이 열심히 임하지 않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그는 회이룬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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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은 비판을 받은 후 감독에게 반격했고, TNT 스포츠의 전문가인 저메인 제나스는 이 불협화음이 맨유 현재 분위기를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현재 올드 트래포드의 문화인 것 같다. 서로 팔을 치켜들고, 서로를 비난하고, 응집력이 없다."라고 하프타임 시간에 말했다.

언론들은 일제히 맨유를 흔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선수가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텐 하흐 감독은 선수단 대부분을 붙잡기 위해 큰 싸움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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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로 내려앉은 맨유가 성적을 회복하지 못하면 라커룸 일부에서 불만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텐 하흐는 불화는 루머라고 못 박았다. 맨유가 ‘미러’ 다른 3개 매체의 화요일 기자회견 참석을 금지한 후 텐 하흐는 평소보다 적은 수의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금지 조치는 ‘미러’가 감독이 스타들의 지지를 잃고 있다고 독점적으로 밝힌 후 내려졌다.

네빌도 라커룸 내부 상황 유출은 구단에 대한 궁극적인 배신이라고 일침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 구단에서 성공하기에는 현재 구단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 옳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축구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배신은 바로 선수나 선수 대리인이 언론을 통해 감독과 다른 선수들을 깎아내릴 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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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솔직히 말해서 이건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들려왔을 때 나는 '이 자식들 또 시작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또 다른 감독을 해고하고 다른 선수들을 쫓아내려고 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일종의 먹잇감이 주어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나는 그들에 대해서 '그만 징징거리고 입을 닥친 뒤에 최대한 열심히 해라 다음날에도 다시 열심히 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들의 상황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 싶지만 라커룸 내부 이야기를 유출하거나 늦는 것에 대해 동정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옵투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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