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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팬들이 단단히 화났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에 패한 후 에릭 텐 하흐의 경기 후 인터뷰는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6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조 4위로 결국 탈락했다.
맨유는 이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꽁꽁 묶였고 후반 25분 코망의 엄청난 드리블과 해리 케인의 원터치 어시스트를 막지 못하며 결국 코망에게 골을 먹히며 0-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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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이라는 비교적 쉬운 팀들과의 대진에도 불구하고 1승 1무 4패를 했고 15실점을 하면서 결국 유로파리그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4위로 최악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하지만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이례적으로 밝은 모습을 보이며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라고 주장했다. 텐 하흐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선수 개개인의 실수가 있었다. 결국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팀의 오늘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하고 우리 팀은 질만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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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벤치에 뎁스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며 뛰어난 바이에른 뮌헨 팀을 상대로 한 맨유 선수들에게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 우리에게는 벤치 자원으로부터의 에너지가 필요했지만 전방에 투입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라고 오히려 팀을 칭찬하며 변명을 하면서 팬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팬들은 이 텐 하흐의 발언에 대해 "망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최선을 다해? 유효 슛팅이 1개뿐인데? 지금 농담하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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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팬들은 “맙소사.. 그는 도대체 뭘 본거지”, “X발.. 내가 뭘 읽은 거야. 그는 정신줄을 놓은 거 같아 그렇지 않아? 오늘 경기에 대해 경기력이 좋다고 말하는 거라면 이는 그의 기준치가 최소 기준치보다도 떨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야”라는 반응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망상증에 빠진 광대를 어떻게 지지할 수 있을까? 끔찍한 경기력이었고 그가 여전히 맨유 감독직에 있다는 사실은 구단이 얼마나 추락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왜 계속 경기력이 좋았다고 말하는 거야? 진짜 도대체 왜?”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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