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수현 "마에다 役, 교토식 일본어 진짜 어려웠다"

용산=한해선 기자 / 입력 : 2023.12.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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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사진=김창현 기자 (chmt@mt.co.kr)


배우 수현이 '경성크리처'를 통해 일본인으로 변신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원효로 레이어20 스튜디오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동윤 감독, 박서준, 한소희, 수현, 김해숙, 조한철이 참석했다.


수현은 자신의 역할 마에다에 대해 "가장 미스터리한 인물을 맡고 있다. 경성병원을 후원한다. 단아하고 예쁜 자태로 지내지만 속내는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유일하게 태상을 친구삼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수현은 극중 교토식 일본어를 능숙하게 선보인다. 수현은 "일본어 하기 진짜 어려웠다. 도움 받을 곳이 별로 없었는데, 슬프게도 일본어를 많이 공부한 것에 비해서 일본어 말 한 마디를 하지 못한다"라며 웃었다.

그는 "제가 평소엔 잘 표현하고 눈이 커서 감정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그런데 절제를 많이 해야 했던 인물이었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구가의 서', '제빵왕 김탁구' 강은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경성 최고의 정보통 장태상(박서준), 실력 있는 전문 토두꾼 윤채옥(한소희), 귀족 부인 마에다 유키코(수현), 금옥당의 나월댁(김해숙)과 구갑평(박지환), 채옥의 아버지 윤중원(조한철), 옹성병원의 가토 중좌(최영준)와 이치로(현봉식), 월광바의 나영춘(옥자연)까지 화려함과 어둠의 경계에 서 있는 아홉 인물이 옹성병원의 비밀을 두고 펼칠 흡인력 강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22일, 파트2는 내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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