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정적 의견 강해, 매수자 우위

채준 기자 / 입력 : 2024.01.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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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ixabay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침체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1월 들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2주 연속 -0.01%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셋값은 상승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0.01% 올라 오름세가 유지됐다. 전세가격은 매매수요가 전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시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매매가는 11월 둘째 주(11/10, 0.00%)부터 숨 고르기가 계속되며 보합과 -0.01%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대세 하락이다. 중개 현장에서도 '매매거래 실종', '수요부족에 따른 호가 소폭 조정' 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분간 수도권 아파트 값은 약보합 수준의 가격 하향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 아파트도 대세 하락에 대항하지 못하고 있다. 2주 연속 0.01% 하락하며 약세 흐름이다. 재건축은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일반아파트는 0.01% 떨어졌다. 신도시가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한 순간 매매가가 대폭 하락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힘겨루기에서 밀리는 순간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다.


서울은 대단지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도봉(-0.05%) 중구(-0.05%) 중랑(-0.05%) 송파(-0.02%) 양천(-0.02%)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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