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과거 박지성 동료' 치차리토, 14년 만에 친정팀 복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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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멕시코 출신 공격수 치차리토가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멕시코 구단 과달라하라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치차리토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치차리토는 과달라하라에서 성장했다. 과달라하라에서 잠재력을 보인 치차리토는 2010년 7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치차리토는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했던 2010/11시즌 공식전 45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했다. EPL에서는 무려 13골을 넣었다.

치차리토는 맨유에서 성공작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10/11시즌부터 2012/13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에서 치차리토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인상적인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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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의 입지는 2013년 여름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달라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자 치차리토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는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2014년 9월 레알 마드리드 임대 이적까지 감행했지만 효과는 크지 않았다.

치차리토는 2015년 8월 맨유를 떠난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향했다. 그는 2015/16시즌 40경기 26골로 반등에 성공했다. 2016/17시즌에도 36경기 13골 4도움으로 준수했다. 이후 치차리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세비야 등을 거쳐 2020년 1월 LA 갤럭시에 둥지를 틀었다.

2020시즌 치차리토는 12경기 2골이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남겼지만 2021시즌 21경기 17골 3도움으로 부활했다. 2022시즌에는 38경기 19골 3도움을 올렸다. LA 갤럭시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던 치차리토는 지난해 6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LA 갤럭시는 치차리토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치차리토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과달라하라였다. 치차리토가 과달라하라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14년 만에 자신을 키워준 구단으로 돌아오게 됐다. 치차리토는 멕시코 리그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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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치바스 과달라하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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