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레드카펫' 첸→빅마마→박기영, '값진 소리꾼' 총출동 [★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4.02.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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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가수 로이킴부터 박기영까지 '값진 소리꾼'들이 총출동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서는 '갑진년, 값진 소리' 특집으로 로이킴X박재정, 첸(CHEN)X흰(HYNN, 박혜원), 효린X랄랄, 김호영, 이지혜, 브로맨스(VROMANCE), 신용재X김나영, 이영현X박민혜, 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과 박재정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해 객석을 환호케 했다. 이어 첸과 흰은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4키나 올려 부르며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였다. 첸과 흰은 소찬휘의 '티얼스(Tears)'까지 원키로 도전해 현장에 탄성을 안겼다.

박재정은 "오늘 여러분이 입대 전 제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주신 분들"이라며 오는 4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밝혔다. 이어 "아무한테도 안 들려드렸다"며 발라드 신곡 '헤어질 용기'를 최초 공개해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화려한 한복을 입고 등장한 효린과 랄랄은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로 가창력을 뽐냈다. 랄랄은 "이제 (임신) 4개월이다"며 "저도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 조신하게 해야 하나"라 말했고, 이효리는 이에 "랄랄씨답게 해야죠"라며 응원을 전했다.


김호영은 "팝페라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명성황후'의 OST였던 조수미의 'If I Leave (나 가거든)'을 원키로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10년 만에 본인의 히트곡이었던 'Love Me Love Me' 무대를 안무와 함께 완벽 라이브로 선보여 탄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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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캡처
이어 등장한 브로맨스는 대하사극에서나 나올 법한 갑옷을 입고 등장해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했다. 이효리는 완벽한 화음을 선보인 브로맨스의 반전 의상에 "오늘 '개그콘서트'로 듣고 오신 거 아니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신용재, 김나영은 임재범과 박정현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괴물 같은 가창력을 뽐냈다. 브로맨스 박현규는 이에 김나영과 같은 서울예대 11학번 동기라며 두 사람이 1200:1로 해당 연도 실용음악과 수시에 붙은 유일한 남·여 합격생이라 밝혀 탄성을 더했다.

이영현과 박민혜는 초고난도 곡인 Celine Dion의 'All By Myself'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박민혜는 특유의 깨끗한 고음으로 아이유의 '좋은 날' 중 3단 고음을 넘어 5단 고음을 선보여 관객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마지막 무대를 맡은 박기영은 오래 사랑받은 가수로서, 또 존경하는 선배 신효범을 위한 헌정곡으로써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 리메이크 버전을 선보였다. 박기영은 특유의 고음 애드리브를 연달아 노래하며 관객들에게 황홀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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