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결말에 쏠린 관심..포인트는 '해피엔딩'과 '응징'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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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사진=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어떤 결말로 끝맺음 할지로 쏠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박민영, 나인우, 송하윤, 이이경, 이기광, 최규리, 보아 등이 출연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오는 20일 16회로 종영한다. 앞서 14회까지 주인공 강지원(박민영 분)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애 가면서 인생 1회차 때와는 다른 인생을 만들어 냈다. 강지원은 인생 1회차에서 결혼까지 했던 박민환(이이경 분)을 향한 복수, 절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던 정수민(송하윤 분)에게도 복수를 감행했다. 또 박민환이 아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유지혁(나인우 분)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강지원이 박민환과 정수민이 결혼하고, 유지혁을 만나면서 행복한 일만 있을 것 같았던 전개. 변수가 있었다. 바로 오유라(보아 분)였다. 오유라의 등장으로 잠시 기세가 죽었던 두 빌런 박민환과 정수민은 다시금 악의 기세를 올렸다. 강지원, 박민환의 목숨까지 위협했다. 오유라는 박민환, 정수민을 능가하는 악녀 본색을 드러낸 상황. 강지원과 박민환이 합심해 세 명의 강력한 빌런의 공세를 막아내려 고군분투 하고 있는 중이다.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상황이지만, 결말은 그야말로 예측불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주인공들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먼저, 강지원과 유지혁의 러브라인에 해피엔딩 여부다. 두 사람은 10년 전 회귀 전, 각각 죽음을 맞이했던 바 있다. 두 사람은 회귀한 시간에서 변화가 생기면 자신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 일어날 일 즉, 운명이 대신 전해진다고 여기고 있다. 강지원과 함께 일하는 양주란(공민정 분)이 위암, 남편의 외도 등은 강지원이 겪어야 될 혹독한 운명이 옮겨간 듯한 상황. 이를 바로잡기 위해 강지원이 유지혁과 고군분투 중이다. 이에 강지원과 유지혁이 아무 탈 없이 해피엔딩이란 운명 개척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들의 빌런을 향한 응징도 종영까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민환과 정수민 그리고 오유라는 강지원에게 있어 끊어낼 수 없게 된 빌런이다. 앞서 14회에서 박민환은 강지원의 목을 조르며 위협했고, 정수민 역시 강지원의 인생 빼앗기를 멈추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오유라는 살인도 불사할 강력한 악의 기운을 드러냈다. 세 사람의 악행은 모두 강지원을 향해 있다. 이들의 끝없는 악행과 이에 대한 처벌이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극적인 개과천선이 될지, 끝까지 악행을 저지르다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인지 이들의 엔딩이 기대된다.

모두가 행복을 찾을 해피엔딩이 될지, 시청자들의 상상에 맡겨질 열린 결말이 될지, 시청자들은 종영을 앞두고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엔딩은 과연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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