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 만들어낸 새 역사' 메시 대표팀 동료 FW, 세 시즌 연속 세리에 A 20골 이상 달성...72년 만에 인테르에서 나온 대기록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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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인터 밀란의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인테르에서 새 역사를 작성했다.

인테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살레르티나와의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4라운드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마르티네스는 마르쿠스 튀랑과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그는 인테르가 1-0으로 앞서고 있었던 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마르티네스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경기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구단의 역사를 바꿨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마르티네스는 72년 만에 세리에 A에서 세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은 첫 인테르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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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2018년 7월 인테르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에 입성했다. 그는 한 마디로 ‘꾸준함의 대명사’였다. 마르티네스는 2019/20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세리에 A에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마르티네스의 득점력은 2021/22시즌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는 해당 시즌 35경기 21골을 기록했다. 2022/23시즌에는 38경기 21골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22경기 20골로 세리에 A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마르티네스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그는 2021 코파 아메리카 브라질에서 6경기 3골로 대회 우승에 공헌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때도 아르헨티나 우승의 일원이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54경기 21골을 기록 중이다.

마르티네스의 대기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는 인테르에서 통산 125골을 터트리며 인테르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아르헨티나 선수로 남게 됐다. 인테르에서 세 시즌 이상 리그 20골을 넣은 선수는 마르티네스와 함께 쥐세페 메아차(5시즌), 스테파노 나이어스(4시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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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쿼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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