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선물' 매디슨, 뇌성 마비 앓는 소년과 함께 입장하며 큰 감동 선사...토트넘 팬들은 기립 박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4.0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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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제임스 매디슨과 한 소년의 감동적인 일화가 공개됐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사무엘에게 특별한 순간”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 선수들은 각자의 마스코트 키즈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때 한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바로 매디슨이었다. 매디슨은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한 소년의 손을 잡고 조심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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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과 함께 나온 소년의 이름은 사무엘이었다. 그는 뇌성 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의하면 토트넘 팬이었던 사무엘은 토트넘에 자신이 걷는 영상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디슨도 이를 시청했다. 마스코트 어린이로 초청된 사무엘은 경기 전 매디슨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식 SNS에 게재했다.

사무엘과 함께 들어온 매디슨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영국 ‘TBR 풋볼’은 “매디슨은 경기 전에 토트넘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이 큰 감동을 선사했음에도 토트넘은 아쉽게 승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앙 고메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1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18분 고메스에게 다시 한 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비록 패했지만 매디슨의 행동은 축구 팬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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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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