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음바페가 우리 팀에 옵니다’…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영입 ‘발표’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7일(한국 시간) “음바페는 다음 시즌 다른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회장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AS 모나코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원했지만 매번 합의가 되지 않으며 무산됐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음바페가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한다는 소문이 돌자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선수를 붙잡으려고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여유로웠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음바페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훈련이 없는 날에는 휴가를 보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다"라고 전했다. 결국 음바페가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약속하면서 화해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 2라운드부터 출전하더니 지금까지 리그 20경기 2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다.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선수의 이적 의지가 너무 강하다. PSG도 대체자를 물색하는 등 음바페의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음바페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음바페는 PSG 동료들에게도 팀을 떠났겠다고 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으로 향할 전망이다.

역시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에당 아자르, 카림 벤제마 등 막대한 연봉을 받던 선수들을 내보내며 자금에 여유가 생겼다. 음바페 영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그런 수준의 선수가 있다면 항상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라며 음바페 영입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런데 이미 레알 마드리드 페레스 회장이 선수단에 음바페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매체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라커룸에 있는 몇몇 선수들에게 이미 다음 시즌 음바페가 합류한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게 된다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에 이어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을 손에 넣게 된다. 이적시장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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