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러 왔다가 연기를..신슬기, 배우 데뷔에 '들썩'[★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4.03.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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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슬기 /사진=김창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셀럽들이 이젠 배우로 모습을 드러낸다. 일각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젠 홍보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분명한 건 그들의 화제성이 확실히 높다는 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2'에 출연해 큰 이목을 끌었던 신슬기가 배우로 변신했다. 그는 티빙 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신슬기는 극 중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로 분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외적으로 원작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안경도 고심해서 골랐고 머리카락도 잘랐다. 현실적인 부분을 부각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최소화했다. 소재가 학교 폭력이지만 이 앞에서 인간의 본질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솔로지옥' 방송 전부터 갖고 있었고 배우로서의 꿈을 계속 키우고 있었다. 이런 현장이 제가 굉장히 바랐던 순간이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혹시 '솔로지옥2'에 대한 화제성이 부담되진 않냐는 질문엔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럴수록 이 캐릭터에 몰입하고 캐릭터로 보이게끔, 노력하고 준비했다"라며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에 임했다. 마지막 대사를 하자마자 감독님이 쓰고 있던 안경을 건넸다. 도아가 되겠구나 하는 순간이었다"라고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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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윤경. / 사진제공 = tvN /사진=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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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지혜 /사진=스타뉴스
신슬기 이전에도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이미 주목받고 배우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7년 시청자들을 들썩이게 했던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도 배우 데뷔가 이뤄진 바 있다. 바로 서지혜오 배윤경이다. 당시 대학생 신분이었던 서지혜는 '하트시그널' 이후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2023년 KBS 2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은 등 배우로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배윤경은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에도 신인 배우였던 만큼, 현재 그 누구보다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드라마 '청춘기록' '연모' '일타스캔들' 등 히트작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또한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주연 윤채원 역을 맡았다. 윤채원은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재벌가 그룹 외동딸. 기존의 밝은 이미지를 활용한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당찬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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