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없었다, 사실과 다른 내용 무차별 배포" 주장

양정웅 기자 / 입력 : 2024.02.29 17:46 / 조회 : 1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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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6)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나균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29일 "의뢰인(나균안)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나균안은 전날에도 구단을 통해 "최근 알려진 일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그 부분은 법무적인 대응을 진행 중에 있다. 저의 개인적인 일로 시즌 직전에 우리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에게 죄송스럽고 무엇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앞서 나균안의 아내 A씨는 지난 26일과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균안의 사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나균안이 외도를 저지른 동시에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28일 다시 오픈한 후 외도 대상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나균안의 다이렉트 메시지(DM) 갈무리를 공개했다.

이에 나균안 측은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도와 관련해서도 "여성 분이 동석했고,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고 부인했다.


끝으로 나균안 측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7년 롯데에 입단한 나균안은 2020시즌 도중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23경기에 등판, 130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거뒀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도 선발돼 병역특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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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균안.




◆ 다음은 나균안 법률대리인 측 주장 전문





안녕하세요.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선수(이하 "의뢰인"이라고 합니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은 최근 사생활과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무차별적으로 배포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입장을 설명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설명을 드리기에 앞서 먼저 야구 팬들과 동료 선수들 및 롯데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의뢰인은 2020년에 결혼한 이후 단 한 번도 배우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지난 2023년 10월에 의뢰인이 배우자를 폭행하였다거나 배우자가 머리부터 떨어져 호흡곤란이 와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함께 왔다는 취지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배우자가 망치로 문을 부수고,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며 의뢰인을 협박하고, 의뢰인에게 달려들어 폭행하여 의뢰인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한 것이 당시의 실제 사실관계입니다.

의뢰인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 여성 분이 동석하였고, 그 분과 몇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닙니다. 의뢰인이 그 분을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 자체가 없고, 당연히 배우자와 같은 날 경기장에 초대한 사실도 없습니다. 대리인 측은 해당 여성이 경기관람을 위하여 직접 티켓을 구매하고 돈을 이체한 내역까지 확인하였습니다. 어찌되었든, 배우자가 오해하고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는 점에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신을 바르게 하겠습니다. 관련하여 온라인 상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더 이상 무분별하게 유포되지 않도록 당부드립니다.

혼인기간 동안 배우자는 의뢰인이 구단으로부터 받는 돈이 입금되는 계좌를 관리하고 그 계좌에 연결된 카드를 사용해왔는 바, 의뢰인은 가족에 대한 부양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도 없습니다. 비시즌 기간인 12월과 1월에는 구단에서 지급되는 수입이 없고 의뢰인은 야구 외에 일체의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데, 시즌기간 중 지급받은 수입을 모두 소비한 이유로 잔고가 부족하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의뢰인은 별거중이던 배우자의 허락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하원시켜 장난감을 사주러 가는 길에 배우자가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을 뿐 아이를 몰래 데려간 사실도 결코 없습니다.

이 외에도 의뢰인이 배우자에게 "인생 망하기 싫으면 입닫고 이혼서류에 도장찍어라"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도 당연히 없습니다. 평소 배우자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말투와 표현을 보면 의뢰인이 폭언이나 욕설, 막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의뢰인은 현재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하여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배우자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바, 더 이상 야구팬들과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분들 및 주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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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웅 | orionbe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양정웅 기자입니다. 현장에서 나오는 팩트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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