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 안보현의 승승장구vs'원더풀 월드' 김남주의 반격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4.03.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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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의 안보현,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김남주./사진=SBS, MBC
안보현의 승승장구일까, 김남주의 반격일까.

1일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가 첫 방송된다. 이에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원더풀 월드'와 동시간대(오후 10시대)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원더풀 월드'와 '재벌X형사'의 대결은 흥미롭다. 앞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종영한 후 '재벌X형사'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원더풀 월드'가 '재벌X형사'에 내어줬던 'MBC 금토극 왕좌' 자리를 되찾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 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지난 1월 26일 첫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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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사진=SBS



'재벌X형사'는 이하늬가 주연을 맡았던 '밤에 피는 꽃'과 동시간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1회(1월 26일)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한 후 6회(2월 17일)까지 6%대 시청률에 머물렀다. '밤에 피는 꽃'과 대결에서 한 차례도 앞서 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이 펼쳐졌다. '재벌X형사'는 '밤에 피는 꽃' 종영 후 2월 23일 7회, 2월 24일 8회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7회는 9.9%, 8회는 11.0%의 시청률을 경신한 것. 특히 8회 방송분은 방송 시간 일부가 겹쳤던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과 동일한 시청률을 기록, 이에 '재벌X형사'는 새로운 금토극 왕좌 자리에 올랐다.

이하늬가 떠난 후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뽐낸 안보현이다. 이에 안보현이 주연을 맡은 '재벌X형사'가 김남주의 '원더풀 월드'의 반격을 막아내고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김남주가 이끄는 '원더풀 월드'가 1일 오후 첫 방송된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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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사진=MBC


'원더풀 월드'는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등이 주연을 맡아 방송 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남주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김남주는 과거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2009년) '역전의 여왕'(2010년)으로 '흥행 퀸'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에 이어 MBC 금토드라마 흥행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후 다시 한번 MBC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차은우.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흥행 참패를 맛봤던 그가 이번엔 김남주와 함께 흥행 단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를 앞세운 '원더풀 월드'. 금토극 왕좌의 탈환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MBC 금토드라마는 '밤에 피는 꽃' 종영 후, '재벌X형사'에게 금토극 왕좌의 자리를 내어줬다. MBC는 '밤에 피는 꽃' 종영 후 '밤에 피는 꽃 TV 무비'를 편성했고, 이에 '재벌X형사'가 금토극 왕좌에 올랐다.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까지 3연속 금토극 왕좌를 차지했던 MBC 금토드라마. 이번 '원더풀 월드'로 '재벌X형사'가 가져간 금토극 왕좌를 되찾아 올 수 있는 반격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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